충북대병원 충청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분석결과 발표
인구소멸 위험지역이 보건의료취약지와 상관도가 아주 높기 때문에,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충북대병원은 이 병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충청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 필요성’ 주제로 전국 250개 시군구 지역의 현황을 분석한 연구를 진행해 이같은 결론을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충청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육현섭 주임연구원은 최근 열린 제75차 대한예방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이에 대해 발표해 구연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 결과, 인구소멸 고위험 비중이 70% 이상인 지역은 강원, 경북, 경남, 전북, 충북, 충남으로 나타났으며 의료취약지수가 50점 초과인 지역 중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의 비율은 69%, 인구소멸 위험지역과 의료취약지의 상관성은 0.72로 매우 높은 연관성을 보여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충청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박종혁 단장은 “충북도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건강과 삶의 질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개발의 중추로서 균형 있는 보건의료체계를 중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충청북도의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충청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연구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의 건강 문제와 대책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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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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