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평가하는 ‘2022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에서 최종 평점 92.5점을 획득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보건복지부가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추진 실적을 평가해 제공된다.
평가는 국립대학병원, 지방의료원, 특수질환병원, 노인병원 등 194개 공공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필수의료 제공 체계 확충,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공공보건의료 제도 기반 강화 등 3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서울대병원은 전문화된 외상진료체계 및 중앙-권역 별 희귀질환 진료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와 ‘희귀질환 중앙지원센터’, 중증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통합케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서울시 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 운영과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공공임상교수제도 운영과 차별화된 암 환자 돌봄 방식인 ‘가정용 인공호흡기 장착 환자 및 재가 암 환자 방문 간호사업’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며 타 기관에 귀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필수의료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적인 공공의료를 수행하고, 국공립 및 지역사회 의료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미래 공공의료체계의 질적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연령대 낮아지는 ‘젊은 뇌졸중’, 치료법 발전에도 예후 불량 여전…왜?
- 진성적혈구증가증 신약 '베스레미', 국내 환자서 효과 재입증
- 캄지오스, 유전성희귀질환 '비대성심근병증' 치료 패러다임 바꿔
- 거꾸로 가고 있는 '약제 사전심사제도'…신약 접근성 강화 아닌 '장벽'
- 먹으면 자꾸 이에 끼고 뽑자니 두려운 ‘사랑니’…“어쩌나”
- 실손보험금 미지급 사태, 백내장 수술 이어 전립선비대증 수술로 번져
- "종기로만 알았는데" 이홍기가 앓았다는 '이것'…수치심에 방치 쉬워
- 분당서울대병원서 로봇수술한 말기 신장암·방광암 완치율 90% 넘었다
- 아연 결핍, 파킨슨병의 치매 전환·레보도파 이상운동증 발생 위험 UP
- 국산 샤르코-마리-투스병 유전자교정치료제, 美서 희귀의약품 승인
- 공공보건정책관이 본 '응급실 뺑뺑이' 해결책…인력 확보·전달체계 구축
- "위중하고 대체약 없는 요로상피암, 파드셉 급여 시급"
- 시력교정술에 라식‧라섹‧스마일라식 지고 ‘스마일프로’ 떳다
- 내 아이 키가 100명 중 3명 내 들만큼 작다?…유전자검사 필요할수도
김경원 기자
kkw97@docdocdo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