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크라스, CLIA lab 보유…'알파리퀴드100' 공급 계약 체결

액체생검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엠비디엑스가 미국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최근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CLIA 인증 실험실을 운영하는 이노크라스와 알파리퀴드10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엠비디엑스가 세계 최대의 액체생검 시장인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노크라스는 미국실험실 표준인증인 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 인증과 미국 병리학회 CAP(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 인증을 받은 검사실을 미국 샌디에고에서 운영하고 있다. 국제수준의 엄격한 품질관리체계와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이노크라스는 암환자 종양조직의 유전체 변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시장에서 아이엠비디엑스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아이엠비디엑스 김태유 대표는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진행성 암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미국 시장에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엠비디엑스는 2018년 설립, 한국 최초로 암 정밀의료 및 조기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미국 병리학회 CAP 인증에 이어, 최근 한국 임상시험검체분석(GCLP) 기관으로도 지정됐다. 알파리퀴드는 국내 30여 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해외 23개국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했으며, 연간 2,000건 이상의 병원 처방을 통해 치료비용을 절감하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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