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치료에 필수 의료시설…의료진 24시간 상주 집중 케어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터지면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라 부른다. 뇌졸중이 심각한 이유는 발병하면 영구 손상으로 심각한 후유장애를 남기거나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뇌 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뇌졸중은 얼마나 빨리 최적화된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환자 예후가 현격히 달라지는 응급질환이다. 발생 초기 조기 치료와 예방은 물론 치료시스템 고도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필수 의료시설은 뇌줄중집중치료실’(Stroke Unit)이다. 집중치료실은 뇌졸중 전문의의 표준화된 치료 계획과 전문 간호사의 숙련된 간호서비스로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를 모티터링한다. 급성기에 수시로 변하는 환자 상태를 집중 관찰해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대한뇌졸중학회도 지난 10월 뇌졸중 환자 후유장애 최소화와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뇌졸중집중치료실의 전국적 보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경우 뇌졸중 초기 집중 치료와 체계적 치료 전문화,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설해 본격 운영하고 있다.

뇌졸중집중치료실은 별도 공간으로 각 침상에 활력 징후(24시간심전도혈압산소포화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최신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성을 보유한 신경과 전문의와 전담 간호인력 등 15명의 의료진이 체계적으로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를 집중적으로 돌보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정인영 전문의는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으로 골든타임 내 빠른 검사와 처치시술이 가능하다치료 효과와 함께 합병증 예방과 장애 발생률 감소로 환자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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