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지역 중증·응급 질환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환자의 안전 강화를 위해 인천의료원과의 원격 중환자실 관리 시스템(e-ICU)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원격 중환자실 관리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개별 의료기관의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관제시스템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원격 중환자실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원격 중환자실 관리 시스템 구축은 공공의료원이 민간 상급병원과의 협진을 강화해 의료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시도됐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인하대병원 중환자 전문 의료진이 관제 시스템을 통해 인천의료원 중환자실 상황과 환자의 생체징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 의료진이 협진하면서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계획하게 된다. 또한 이상 징후에 대한 알림 기능을 활용해 환자 위급 상황에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대학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우리의 노하우와 역량을 공공의료원과 공유하고, 그로 인해 시민들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중증 진료체계를 탄탄하게 만들고, 전체적인 역량이 높아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폐경 후 여성 삶의 질 망가뜨리는 ‘갑상선질환’과 ‘고관절 골절’
- 최적의 뇌종양 수술 위치, 반응성 별세포 영상으로 찾는다
- 널뛰는 심장 '심방세동', 과음 때 알코올 대사능력 낮을수록 위험 UP
- 75세 이상 고령 위암 환자, 과체중보다 저체중일 때 사망 위험 더 높아
- 신약 급여 지연 뭇매에 심평원 "제약사 완결성 있는 자료제출 필요"
- [박종훈의 골육(骨肉)종 이야기] 엉덩이의 혹, 우습게 보지 마세요
- 올해부터 중증장애인 있는 가구 의료급여 혜택 받는다
- 올해 7월 의료기관 전체 병동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가능해진다
-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인구감소 지역…당뇨병 관리 공백 유의해야
- 비타민 D가 노인성 지방간 예방
- 소아기 때 특정 세균 노출되면 성인돼 아토피 등 피부염증 발생↑
- 드라마 주인공처럼 푹 쓰러져야 기면병?…기면병, 오해 많다
- 유전성 자궁내막암, 유전자검사 아닌 면역조직화학검사로 1차 선별을
- 삼중음성유방암 환우들 목소리, 국회 닿았다…트로델비 급여 청원 성립
- 13년만에 등장한 HER2 양성 위암 1차 치료 옵션…‘키트루다 병용요법’
- 여성 갱년기 안면홍조‧불면증이 다는 아냐…참기 힘든 ‘피부건조증’
- 피곤‧무기력감‧식욕감퇴‧불면…‘신장’이 보내는 구조 신호들
- 하품하다가도 턱에서 ‘뚜둑’ 소리나고 통증 느끼면…‘턱관절 장애’
- 엔허투 급여에 제동 걸리자 절망감 토로하는 유방암 환자들
김경원 기자
kkw97@docdocdo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