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의료현장 의견 반영해 개편
중증 수술 환자, 치매·섬망 환자 등을 전담 관리하는 중증 환자 전담병실이 올해 7월부터 도입된다. 또 의료기관 전체 단위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폭 개편이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5년 도입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에 대해 지난해 12월 종합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한데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편 방향을 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일반병원(급성기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이 환자에게 간병을 포함한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17일 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서울시 관악구 소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방문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근무하는 의료인 등을 격려하고 국민들의 간병 부담 경감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에 방문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특수병상을 제외한 전(全) 병상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인력 배치 수준을 높여 ‘중증 환자 전담병실’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으로서 그간의 운영 경험을 청취해 향후 제도 개선안을 구체화할 때 참고할 계획이다.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간호간병서비스가 필요한 국민들이 간병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실질적으로 체감하면서 동시에 질 높은 입원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대폭 개편할 계획”이라며 “오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민들의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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