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개 협력체계 선정…11개 지역서 시범사업 진행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소아진료 병‧의원 157개소가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8월부터 시행하는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수행할 20개 협력체계를 선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일정 지역 내 소아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등증 이상의 소아 환자가 발생할 경우 협력체계 내 병․의원 간 원활한 연계를 통해 적기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의원–병원–상급종합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의 소아의료 문제해결 방안을 찾고 소아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형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복지부가 지난 7월 5일부터 7월 19일까지 시범사업 참여 협력체계를 공모한 결과 13개 지역에서 28개 협력체계가 신청했다.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단이 협력체계 중심기관이 설정한 목표지역 내 소아진료 병·의원과 약국, 배후병원으로 구성한 협력체계 구성․운영 계획의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11개 지역, 20개 협력체계를 선정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개, 부산에서 1개, 대구에서 2개, 인천에서 2개, 광주에서 1개, 대전에서 2개, 경기에서 6개, 충북에서 1개, 충남에서 1개, 전북에서 1개, 경남에서 1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0개 협력체계에는 11개 지역 중심기관 20개소를 비롯해 소아진료 병·의원 157개소와 약국 30개소가 참여한다.
복지부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당면한 소아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병‧의원 간 협력 모형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의료진 소진없이 아이들이 사는 곳에서 적기에 진료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헬스로그 자매지 청년의사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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