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Trends Sharing’는 의학 관련 연구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이번 호 참여자 : 비뇨기과 전문의 양광모(양깡) /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우준(마바리) / 일반의 김순용(Cataka)


말초동맥질환 위험 높은 경우, 아스피린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는?  

발목상완지수(ankle brachial index, 이하 ABI)는 말초동맥질환의 비침습적인 선별검사로 활용되고 있다. ABI가 낮은 것은 동맥경화와 심혈관질환 및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자들은 ABI가 낮은 사람들의 심혈관질환 발생 예방에 아스피린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기 위해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임상적으로 심혈관질환이 없는 28,980명을 대상으로 ABI를 측정하였으며, 그 중 ABI가 낮은(≤0.95) 3,350명을 대상으로 100mg 아스피린 장용정(enteric coated) 또는 위약을 하루에 한 알 복용하는 intention-to-treat double-blind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을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은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는 없고(HR, 1.03; 95% CI, 0.84-1.27), 위장관 출혈과 같은 부작용의 빈도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HR, 1.71; 95% CI, 0.99-2.97). 저자들은 ABI 낮은 사람들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이 아닌 좀 더 강력한 antiplatlet agent나 lipid lowering agent 등 다른 대안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원제 : Aspirin for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Events in a General Population Screened for a Low Ankle Brachial Index
출처 : JAMA. 2010;303(9):880-882
링크 :




전립선암 조기 검진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과잉 진단 논란이 많던 전립선암 선별검사 지침이 새롭게 발표되었다. 전립선 특이항체(PSA) 검사가 잘못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과 전립선암은 대부분 진행이 느리지만 일단 치료를 시작하면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 등을 환자에게 충분히 알리고 환자와 협의하고 난 다음, 환자의 의견에 따라 치료를 시작하라고 미국 암학회(ACS)는 권고하고 있다.

원제 : American Cancer Society Guideline for the Early Detection of Prostate Cancer: Update 2010
출처 : CA Cancer J Clin 2010 doi: 10.3322/caac.20066
링크 :
http://caonline.amcancersoc.org/cgi/content/full/caac.20066v1?maxtoshow=&hits=10&RESULTFORMAT=&fulltext=prostate&searchid=1&FIRSTINDEX=0&resourcetype=HWC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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