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이 20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치매, 두통, 어지럼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건강강좌는 세계 뇌의 날을 기념해 대한신경과학회 주최로 진행된다.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가 ‘치매, 아는 것이 힘이다’ 주제 강연을, 오지영 교수가 ‘두통, MRI를 찍어야 할까요?’ 주제 강연을, 김다영 교수가 ‘어지럼증, 귀가 문제인가요, 뇌가 문제인가요’ 주제 강연을 펼친다.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1588-1533)
국내 의료진이 오십견으로 통증이 가장 심한 염증기인 동결기에 기존 치료와 효과는 동일하고, 부작용은 적은 효과적 치료법으로 초음파유도하 상견갑 신경차단술을 제시했다. 노원을지대병원은 이 병원 정형외과 임태강 교수와 이종헌 전공의가 지난달 30일부터 코엑스에서 양일간 열린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 수부상지학회(APOA HULS)에서 이같은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동결기 치료법을 제시한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어깨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인 오십견은 통증 및 어깨운동 범위 제한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
최근 유럽의약품청이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티드)' 등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GLP-1 약물과 자살 관련 부작용 사이의 인과관계를 조사하겠다고 공표한 데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제약 전문 매체인 피어스파마(Firece Pharma)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럽에서 노보노디스크 GLP-1 약물의 자살 위험 가능성이 보고됐으며, 유럽의약품청(EMA)이 이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아이슬란드에서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를 복용한 사용자의 자살 충동 사례
발기부전 증상으로 속앓이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는 고연령층 인구 증가와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사회적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주고 있다. 발기부전은 그동안 40~50대 중년 남성들 위주로 발생했다고 알려져 왔다. 이에 비해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기부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과도한 음주‧흡연뿐만 아니라 비만 등 잘못된 건강 관리로 야기되는 문제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발기부전 환자들은 치료를 받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부족한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일부 젊은 연령층의 발기부전 환자들은 자신의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1일 '시빈코(성분명 아브로시티닙) 급여 등재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급여 적용의 의의와 임상적 가치를 공유했다.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장용현 교수가 지난 11일 '시빈코 급여 등재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임상 데이터를 설명하고 있다.시빈코는 7월 1일부터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구체적으로는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성인(만 18세 이상) 및 청소년(만 12세 – 만 17세)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에서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중등
장마 끝나면 7~8월 본격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있다. 이때는 땀과의 전쟁으로 체내 수분 손실량이 많아지는 시기다. 쉽게 가시지 않는 갈증으로 평소보다 과도하게 물과 각종 음료를 섭취하기도 한다. 한편 갈증 해소보다 건강을 생각해 마음껏 물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만성 신부전’ 환자들이다. 소변량이 감소한 중증 만성 신부전 환자와 신장 투석하는 환자들은 수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부종이 생긴다. 이들 환자는 투석 간 체중 증가로 투석이 원활하지 않거나 폐나 심장에 물이 찰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만, 수분 섭취를
#60대 녹내장 환자 김모(경기도 김포시) 씨는 어렵게 수술을 했다. 하지만, 수술 후 바쁜 일상생활에 쫓기며 적절한 관리에 소홀히 했다. 김 씨는 안압이 다시 오르고 결국에는 한쪽 눈이 안 보이는 실명 상태에 이르렀다.‘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으로 시야가 점차 좁아지고,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하는 3대 실명 질환 가운데 하나로 손에 꼽힌다. 보통 눈의 압력이 증가해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 장애로 발병한다.초기 녹내장은 약물이나 레이저로 안압을 조절하며 관리한다. 하지만 ▲약물과 레이저로 안압 조절이 되지 않거
‘미래형 암 전문병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화순전남대병원의 도전이 시작됐다. 의학계, 제약업계 등을 총망라한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헬스케어와 급변하는 미래 의료환경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연구단은 지난 10일 병원 대강당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미래형 암 전문병원’을 주제로 첫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연구단 활동 방향 설정 및 각계 전문가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고찰 등을 위해 마련됐다.정용연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은 급격히 변하는 의료 환경과 디지털
유방암 유전자를 혈액 검사만으로 정확하게 진단하는 분석법이 개발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손주혁‧김민환‧김건민 교수 연구팀은 녹십자지놈 조은해 박사 연구팀과 함께 혈액 검사를 통해 더 간편하게 유방암 유전자를 진단하는 전장유전체(WGS) 순환종양 DNA(ctDNA) 분석법을 개발해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전장유전체 ctDNA 분석법(LP-WGS ctDNA)은 유방암 환자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종양 DNA를 찾아낸다.암 환자의 혈액 내 존재하는 종양 DNA인 순환 종양 DNA(circulatin
여름에는 안타깝게도 강한 햇빛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태양광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과 가시광선‧적외선으로 구분한다. 그 가운데 오존으로 차단되지 않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에 많은 나쁜 영향을 미친다. 피부는 뙤약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기본적으로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일광화상의 대표 증상은 홍반과 가려움증‧화끈거림이다. 여기에 물집‧통증‧부종으로까지 이어진다. 대개 햇빛 노출 후 12~24시간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수일 이내 각질 탈락이 시작되면 무리하게 벗겨내지 말고 보습제를 자주 바르면서 자연적으로 탈
우리는 정도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 목에 통증을 느끼면서 일상을 산다. 위로는 머리와 뒤통수, 아래로는 어깨와 날개뼈까지 목에서 시작된 통증 범위는 의외로 넓다. 심하면 손끝이 저리기도 한다. 목에 오는 대표 질환에 ‘거북목’이 있다. 많이 알려진 거북목부터 목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최용호 교수에게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Q1. 목 통증을 호소하는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나?실제로 젊은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를 보면, 대표 목 통증 질환인 목디스크로 병원 진료를
다양한 B세포 악성종양 표적치료제 브루킨사가 지난 10일 만성림프구성백혈병과 소림프구성림프종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브루킨사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과 소림프구성림프종 치료제로 올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고,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제로 유럽집행위원회(EC)에서 2022년 11월, 호주식품의약품관리청(TGA)에서 올해 3월 승인을 받은 바 있다.베이진코리아는 BTK 억제제인 ‘브루킨사(성분명 자누브루티닙)’가 성인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소림프구성림프종(SLL)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1
고혈당 상태와 음주량이 같이 올라가면 간암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당뇨 환자도 과음하면 비음주 정상혈당의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이 올라갔고, 특히 과음하는 당뇨 환자는 간암 위험이 3배 이상 증가했다. 당뇨뿐만 아니라 전당뇨 환자도 간암 예방을 위해 더욱 철저한 금주를 실천해야 하는 이유다. 서울대병원은 이 병원 유수종·조은주 교수, 강남센터 정고은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938만7,670명을 대상으로 혈당 수준에 따른 알코올 섭취량 및 간암 위험의 연관성을
고령층에 주로 쓰이는 4세대 세라믹을 활용한 인공 고관절을 넣었을 때, 젊은층에도 효과가 유효하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입증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 병원 정형외과 이영균·박정위 교수 연구팀이 30세 이하 환자에게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의 장기 안전성과 효과성을 규명하기 위해 10년 이상 관찰 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고관절 뼈가 죽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 고관절을 치료하기 위해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관절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암 진료와 임상 연구 역량을 강화해 ‘융합형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과 협력하겠다고도 했다.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은 10일 서울 노원구 원자력의학원 제1연구동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운영계획과 발전방안을 발표했다.이 원장은 “무거운 책무를 맡았지만 젊음을 바친 의사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기관장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기관의 발전이 저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원자력의학원은
"렉라자는 EGFR 돌연변이 종류와 관계 없이 무진행 생존율과 위험비 부분에서 일관성 있는 효과를 보인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가 유한양행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가 1차 치료제로 허가된 데 따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강조한 말이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한 신약이다. 지난 21년 1월 이전에 EGFR-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EG
녹내장 병기에 따라 안압을 조절할 수 있는 방수 유출 튜브가 개발됐다.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의생명과학부 이규배,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찬윤,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최웅락 교수 연구팀은 안압이 증가해 발생하는 녹내장의 병기에 맞춰 안압 조절이 가능한 방수 유출 튜브를 제작했다고 빌표했다.녹내장은 안압이 증가해 시신경이 망가지는 만성질환으로 안압을 유지하는 방수가 충분히 배출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치료법 중 하나는 방수를 유출하는 실리콘 소재 튜브를 눈에 삽입하는 것인데 문제는 환자 안압 변화에 따른 방수량 조절이 어렵다
사람의 혈관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 외부 기온이 높으면 혈관은 이완되고, 낮으면 수축한다. 7~8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올수록 ‘하지정맥류’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걱정과 고민이 늘어나는 이유다. 혈관질환인 하지정맥류는 기온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날씨가 더워지면 혈관 확장으로 증상이 악화한다.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으로 더운 날씨에 맨다리를 드러낼 수 없어 쾌적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이 늘어나 돌출된 상태로 다리에서 생긴 확장된 정맥을 뜻한다. 정맥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돼 혈액이 발 쪽으로 역류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뤄진 생체 간이식 공여자에 대한 복강경 수술 10년 성과가 공개됐다. 복강경 수술 중 개복술이 추가로 필요했던 경우는 삼성서울병원은 1.6%인 반면, 국제 다기관 연구 평균은 4.1%로 술기적 우위에 서있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식외과 최규성·김종만·유진수 교수 연구팀이 최근 생체 간이식 공여자 복강경 수술 시행 10년차를 맞아 미국 외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외과학 연보(Annals of Surgery)’에 그동안의 경험을 소개한데 이같은 성과가 담겼다고 10일 발표했다. 2013년 첫 수술 이후 2022년까지 복강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6일 JW 메리어트 호텔과 온라인에서 망막 및 소아안과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RPE65 유전자의 이중대립형질 돌연변이로 인한 유전성 망막변성질환(RPE65-IRD)의 진단과 치료 전반에 대한 의학적 견해를 공유하고 안과 연구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제나클 심포지엄(GENACLE Medical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안과 첫 유전자 치료제 럭스터나(성분명, 보레티진네파보벡)의 출시를 앞두고 ‘RPE65-IRD Consensus Paper(RPE65-IRD 전문가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