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이 첨단 암 치료 선형가속기 ‘바이탈빔(VitalBeam)’을 도입했다.이에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2일 본관 지하 1층 방사선종양학과에서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바이탈빔에는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와 ‘정위적 체부 방사선치료(SBRT)’,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입체 세기조절 회전 방사선치료(VMAT)’ 등의 첨단 기능이 탑재해 있다. CT나 MRI 영상을 바탕으로 병변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조준할 수 있는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 기능을 통해 주변의 정상조직은 안전하게 보존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와 조혈모세포이식 전처치 약제인 멜팔란 성분 주사제 '메그발' 및 '멜스팔'과 연조직 육종 치료제 '욘델리스(성분명 트라벡테딘)'이 1차 급여관문인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3제 병용요법으로 혈액암인 다발골수종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다잘렉스',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의 치료제인 '조스파타'도 급여기준 확대 문턱을 넘었다.반면 한국노바티스 '피크레이(성분명 알펠리십)'와 한국릴리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 한국로슈 '티쎈트릭(성분명 아테
초기 비소세포폐암은 그동안 치료법 개발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분야 중 하나였다. 폐암 환자의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실제로 국가암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폐암 환자의 약 45%가 4기 환자다. 이에 주요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의 임상시험 대부분이 4기 환자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반면 초기 단계 비소세포폐암은 임상시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환자 치료와 관련한 유의미한 데이터도 찾아보기 힘들다.이같은 상황에서 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표적 유전자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최초로
# 올해 20대 중반인 김모(서울시 마포구) 씨는 최근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위해 안과병원을 찾아 사전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녹내장이 발견됐다. # 30대 후반 서모(서울시 양천구) 씨는 과거 한쪽 눈에 녹내장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최근 반대쪽 눈 근시가 심해졌다. 서 씨는 라식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사용한 스테로이드로 안압이 올라 괜찮았던 눈마저 녹내장이 진행돼 치료를 받고 있다.‘녹내장’은 나이를 먹으면서 생기는 노화에 따른 안질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녹내장은 비교적 젊은 20~40대 연령층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최근 배탈과 급성설사 등 장염증세를 호소하는 영유아들이 늘면서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봄철 영유아 설사를 유발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세균성 장염보다는 바이러스성 장염인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대부분이다. 면역력이 약한 유‧소아는 성인에 비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증상도 심각하게 나타난다. ‘로타바이러스’는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이 5살 전에 한 번은 감염됐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높은 유행률을 보인다. 여기에 영유아는 장이 민감해 음식을 조금만 잘못 먹어도 급성설사를 하는
충남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제101회 어린이 날을 맞이해 5월 3일부터 5월 4일까지 이틀간 소아동 1층에서 ‘어린이 날 맞이 포토부스 팝업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행사는 치료 중인 환아와 가족들은 물론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병원 캐릭터 가온이,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캐릭터 늘봄이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부스 팝업행사를 통해 병원 내 환아들과 보호자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조강희 원장은 “어린이 날을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소아 환아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
자해 콘텐츠를 시청한 청소년의 자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이태엽,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2018년 3월 청소년 대상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해를 다룬 콘텐츠가 방영된 후 청소년 사이에서 자해로 인한 응급실 방문이 유의미하게 늘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국가응급환자 진료정보망을 이용해 2015년 1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가운데 자해(자살 시도 및 비자살적 자해)로 인한 환자 11만 5,647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다.자해 콘텐츠가 방영된 시점은 20
화순전남대병원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가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헌혈로 모은 증서 2,000매를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화순전남대병원 접견실에서 진행된 ‘사랑의 헌혈증 전달식’에는 정용연 병원장과 지영운 사무국장, 이애경 간호부장을 비롯해 최영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이사장, 김봉학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전달식은 백혈병 소아암과 희귀 난치성 질환 등으로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환우를 돕고, 헌혈인구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진행됐다.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
연세의료원이 고형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손 잡았다.연세의료원은 지난달 28일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에서 난치성 고형암 세포치료제 개발과 연구를 위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두 기관은 위암과 식도암을 표적하는 세포치료제 개발은 물론 임상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미국 FDA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이 목표다.면역∙세포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 개발 우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명공학∙의학 분야 연구자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번 MOU 협약은 연
SK바이오팜은 지난달 30일 이스라엘 보건부(Ministry of Health)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현지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시판허가 신청(NDA)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허가 신청은 SK바이오팜의 이스라엘 파트너사인 덱셀 파마(Dexcel Ltd)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12.5mg, 25mg, 50mg, 100mg, 150mg, 200mg 등 총 여섯 종의 용량이 허가에 포함됐다.SK바이오팜은 "해당 허가 승인을 바탕으로 이스라엘을 포함한 서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와 (사)함께하는 사랑밭이 3일부터 ‘힐링투게더(Healing Together)’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힐링투게더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힐링투게더는 암 및 난치성 질환 환우들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국로슈는 힐링투게더(전신 힐링갤러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국 약 3,000명의 암 및 난치성 질환 환우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정서 치유와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s, ADCs)인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는 강력한 세포 독성 효과를 발휘하며, 임상적 미충족 요구가 존재하던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 분야에 새로운 변화가 불러왔다. 엔허투는 다양한 임상시험에서 보여준 효능 및 안전성을 기반으로 이미 임상 현장에서 2차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했다."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김민환 교수는 지난달 29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3(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20
한국로슈의 안과질환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에서 적은 주사 횟수로 신속한 망막액 건조 효과를 보였다.이는 바비스모에 대한 총 4건(TENAYA, LUCERNE, YOSEMITE, RHINE)의 3상 임상연구의 사후분석(post-hoc analysis) 연구 결과에서 도출된 것으로, 지난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시과학안과학회(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2023, ARVO 202
다낭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이 딸을 출생할 경우 딸이 영유아기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대규모 인구기반연구를 통해 다낭난소증후군과 자녀의 영유아기 성장 및 비만 위험이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한 국내 최초 연구다.고려대 산부인과 박현태, 조금준, 류기진 교수 연구팀은 다낭난소증후군과 자녀의 비만과의 관계를 규명한 ‘Maternal Polycystic Ovary Syndrome and the Risk of Early Childhood Obesity in Female Offspring: A Nationw
정부가 국민의 과도한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재난적의료비 연간 지원한도를 현재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한다. 개별심사를 통해 1,000만원까지 추가 가능하다.보건복지부는 2일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다음주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외래의 경우 질환에 관계없이 지원된다. 그동안은 입원 진료의 경우 질환 제한이 없었지만 외래진료에 대해서는 중증질환으로 한정하여 주사제 투여, 영상의학적 검사 등 고액 의료비가 발생하는 경우에
고려대학교의료원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그것도 이역만리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고대의료원은 2일 최근 카자흐스탄의 독지가로부터 연구기금 4만7,500달러(한화 약 6,200만원)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고려대의료원에 뜻을 전한 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딸을 키우고 있는 익명의 독지가로, 자녀가 앓고 있는 희귀 난치성 뇌발달질환과 관련된 세계 곳곳의 연구를 선별해 지원하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그러던 중 고려의대 뇌신경과학과교실 한기훈 교수가 진행하고 있는 신경질환 발병 기전에 대한 연구를 알게 된 그는 온라인 미팅을 통해 한
국립중앙의료원은 응급상황에서 지켜야 할 응급실 이용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응급실 이용문화 알리기’ 캠페인을 지난달29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응급진료가 필요한 응급환자가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지켜야 할 ‘응급실 이용문화 5가지 수칙’을 정하고, 이를 알리고 국민에게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응급실 이용문화 5가지 수칙은 '①응급실 진료순서는 위급한 순서대로 ②응급실은 중증환자에게 양보해주세요 ③보호자 출입은 진료보조가 필요한 경우에만 ④의료진을 향한 폭언‧폭행 절대 금지 ⑤병
5월부터 최초의 피하주사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급여가 확대 시행된다.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 피하주사(성분명 에미시주맙)의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5월 1일부터는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서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치료제(혈액응고인자 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보유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만 적용되던 헴리브라 건강보험 급여가 이달부터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확대된다.2019년 기준 국내 A형 혈우병 환자는
허리디스크 최신 수술법인 '양방향 내시경수술'의 효과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입증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박상민 교수팀이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을 치료하는 최신 수술법인 양방향 내시경 수술의 안전성을 전향적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수술은 현재 허리디스크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현미경 수술과 비슷한 임상결과를 보였으며, 근육 손상 및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앞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박상민 교수팀은 밝혔다.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손상되어 유출된 내부 수핵이 뒤쪽 신경
나이관련 황반변성 환자는 우울증 발병 위험이 15% 높아 우울증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은 안과 강세웅·김상진·임동희 교수, 황성순 임상강사와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이관련 황반변성 환자군과 대조군을 평균 8.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연구팀은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기준으로 나이관련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환자군과 황반변성을 진단받지 않은 환자군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나이관련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