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보다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드디어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연일 30도를 넘는 더위에 이미 마음은 휴가를 떠나신 분들도 있겠지요? 바다를 찾아 여름휴가를 떠날 설렘과 더불어  불볕 자외선 속에서 피부가 그을려 따끔거리는 일광화상에 대한 고민도 동반됩니다.

일광화상을 이겨내는 5가지 관리방법

1. 냉찜질을 충분히 합니다.
통증과 붇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냉장 보관해 둔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마른 수건에 싸서 가볍게 눌러주듯이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2. 물집은  터트리지 않아야합니다.
물집을 억지로 터트리거나 껍질을 억지로 벗겨내면 2차 세균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합니다.

3. 세정은 물이나 자극이 적은 제품을 최소한 사용합니다.
일광화상 피부를  자주 씻거나 과도히 마사지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세정 시에도 가능한 물로만 씻고 통증과 물집이 회복될 때까지 비누류의 사용을  가급적 피합니다.

4. 각질을 밀어내지 않아야합니다.
일광화상 후 피부가 허옇게 일어나며 살 껍질이 벗겨질 때 일부러 벗겨 내거나 긁는 것은 재생중인 피부막을 손상시켜 더욱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따라서 스크럽이나 필링 제품을 이용해 피부를 문지르는 행위는 절대 금물입니다. 피부 각질은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자극이 적은 민감피부용  수분로션이나 크림을 자주 발라 각질을 진정시켜 줍니다.

5. 피부의 열기를 내리고 보습을 주는 팩을 합니다.
세안 후 바르게 되는 화장수를 냉장 보관하였다가 솜에 묻힌 후 피부에 잠시 덮어두거나, 차가운 녹차 또는 우유를 화장솜에 묻혀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피부의 열기가 가라앉고 수분이 공급되어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의 진정에 좋습니다. 그 외 상처 치유와 진정 효과가 있는 감자나 수렴과 보습 효과가 있는 오이를 이용한 팩도 도움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