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 트리트먼트에는 어떤 유형들이 있나요?

헤어 트리트먼트에는 염색과 파마, 탈색, 매직이 있습니다. 염색의 절차는 머리카락에 색이 머무는 시간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범주에는 일시적 염색, 반영구적 염색, 영구적 염색이 있습니다. 영구적 염색은 많은 화학약품이 들어있기 때문에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파마는 두 가지 용액을 사용하는데, 첫 번째 용액은 물결을 만들어 주는 약품이고 두 번째 용액은 고정 또는 중화액입니다. 탈색은 과산화 수소가 들어가고, 매직 또한 많은 화학약품이 들어갑니다.

임신 중 헤어 트리트먼트의 사용에 대해 생각할 때, 노출량이나 임신 중 적용시기, 사용 횟수가 중요한 요인입니다. 서로 다른 많은 화학약품이 사용되고 제조업자에 따라 제제가 바뀌기 때문에 일반적인 지침은 적은 양과 동물 자료, 임신 여성의 제한된 자료를 바탕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또한 자주 사용되지만 일반적으로 임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 피부를 통해서 염색약이 흡수될 수 있나요?

소량의 염색약이 머리에 도포된 후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염색약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소량의 염색약은 아기에게 문제를 일으키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임신 전에 2개월마다 염색을 했어요. 지금 임신 중인데 안전한가요?

임신 중 염색약의 사용에 관한 임상연구가 많지 않습니다. 동물연구에서는 사람이 사용한 것보다 100배나 높은 용량이었으나 태아발달에 특별한 변화는 없었습니다. 염색약이 두피에 도포될 때 소량이 흡수되고, 발달중인 태아에게는 거의 영향이 없습니다. 게다가 많은 여성들이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알려진 보고가 없는 상태에서 임신 중 염색을 하였습니다. 피부를 통해 소량이 흡수되는 것과 함께 이런 정보는 임신 중 헤어 트리트먼트의 사용이 걱정할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문헌에서는 임신 중 3~4번의 염색은 안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염색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 태아가 활발하게 발달하는 시기인 임신초기가 지난 후 염색과 탈색, 파마, 매직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수행합니다.
- 헤어 트리트먼트가 끝난 뒤 차가운 물로 꼼꼼하게 두피를 씻어냅니다.
- 자신이 직접 염색을 하는 경우 항상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장갑을 착용합니다.
- 염색약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 확인한 후 사용합니다.
- 눈썹과 속눈썹은 절대로 염색이나 탈색을 하지 않습니다. 눈 주위가 부풀어오르거나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http://www.mothertobaby.org/fact-sheets-s13037
연구원 박송미 / 한정열 MD,PhD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