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Q. 사람마다 술에 취하는 정도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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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람마다 알코올에 대한 반응이 다르며, 여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나이, 성별, 인종, 체중, 운동량, 음주 전 음식 섭취량, 알코올 분해 속도, 약의 복용,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이중 알코올 대사 속도의 차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효소와 같은 유전적 요인, 성별, 환경적신체적생리적 요인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알코올 분해 효소인 ADH(Alcohol dehydrogenase) 및 ALDH(Acetaldehyde dehydrogenase)는 유전적으로 간에서 그 함량이 조절되며, ADH, ALDH 효소의 다형성(polymorphism)이 알코올 대사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외에 ADH-NADH 복합체, NAD 재생성 효소의 차이도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태어날때부터 이러한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은 사람은 많은 사람에 비해 같은 양과 도수의 술을 마시더라도 얼굴이 쉽게 빨개지고, 일찍 취하고, 늦게 깨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알코올 분해 효소는 술을 자주 마실수록 약간 늘어나기도 하는데, 때문에 술을 마시다보면 술이 는다는 말이 생기게 됩니다.

남녀에 있어서 알코올 대사 차이는 주로 성호르몬에 의한 차이 때문이며, 여성의 경우 월경주기에 따라 알코올의 제거 시간에 차이가 나기도 하고, 음주로 인한 불안·우울 증가 정도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음주습관이나 음식섭취 등과 같은 요인도 알코올 흡수 속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빈속에 안주 없이 급하게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하는 반면, 식사를 충분히 한 후에 안주와 함께 천천히 술을 마시면 쉽게 취하지 않습니다.

간에서 대사되는 약물을 복용하는 중에 술을 마시게 되면 해독작용을 담당하는 간의 부담이 증가하여 알코올 대사가 떨어지게 됩니다.

자주 술을 마시게 되면 간이 충분히 회복되는 시간이 부족하여 간의 피로가 쌓이게 되고,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지며 전신의 피로감이 생깁니다.

과도한 음주는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이며, 현재까지 60가지 이상의 질병이 음주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급,만성 질환(췌장염,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뇌졸중, 뇌출혈, 고혈압, 각종 암 등)이 음주로 인해 유발되거나 악화되는 질병들입니다.

특히, 암예방에 대해서는 적정음주라는 것이 없으니 되도록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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