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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 문신할 때 '감염' 주의하세요

위키피디아 이미지 - 문신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문신에 대한 이미지는 대단히 좋지 않았다. 주로 조직폭력배가 남을 위협하는 용도로 사용하면서 문신은 불량하고 건전하지 않음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최근은 문신을 미용이나 개성으로 생각하는 일반인들이 늘면서 이러한 편견이 많이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눈썹에 화장을 목적으로 하는 영구문신이나 ‘헤나’라고 불리는 1회용 문신이 등장해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문신이 대중화되면서 안전성 역시 예전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그러나 최근 FDA의 발표에 따르면 여전히 문신은 보건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FDA는 최근 발생한 비결핵 항상균(NTM, nontuberculous mycobacteria)에 의한 발병이 오염된 문신용 잉크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FDA에 따르면 이 오염된 문신용 잉크는 2011년 말부터 최소한 4개 주에서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문제는 문신전문

가들이 아무리 청결에 주의한다고 하더라도 위험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잉크 자체가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FDA에 따르면 잉크 제조업체가 잉크를 희석할 때 무균처리가 된 물 대신 일반 수돗물을 이용한다거나 오염된 색소를 섞는 것 등을 통해서도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에 보고된 감염은 비결핵 항상균의 대표적 균종인 마이코박테리아 첼로네(M.Chelonae)에 의한 것인데, 이 균이 문신용 잉크에서 발견됐다는 것이다. 마이코박테리아 첼로네는 폐질환, 관절감염, 안질환 등의 감염원인이 되는 병원균으로, 진단이 매우 어렵고 발병할 경우 6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FDA는 문신기술자들과 잉크 생산업체, 일반 소비자, 공공의료기관에 오염된 잉크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추가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FDA는 “문신용 잉크와 색을 입히기 위한 물감들이 다른 박테리아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며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원  Charlie@healthl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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