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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가족력 있어도 생활습관 개선으로 발병율 줄일 수 있어

영국 엑시터 의대 데이비드 르웰린 박사 연구진이 진행한 치매 발병과 생활 양식의 연관성 연구에 따르면, 치매 가족력이 있더라도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치매 발생을 3분의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 요인은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생활 습관 교정에 의해 상쇄될 수 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았는데 연구진은 인지 장애 또는 치매가 없는 60세 이상 유럽 성인 19만 6383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32% 감소한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연구진은 대상자 중 1000명당 18명 꼴로 치매 가족력이 있으며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치매발병 위험이 높다고 판단한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게 하고 8년 뒤 치매 발병 위험을 조사했더니 1000명당 11명 꼴로 줄었다고 치매학회 국제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이 제시한 건강한 생활습관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과 일주일에 두시간 반 이상 운동을 하고 술은 여성의 경우 하루에 맥주 한 잔(남성은 두 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다. 또한 식생활에서 하루에 세 차례 이상 과일과 채소를 먹고 생선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가공육과 붉은 살코기는 1.5회 이하로 먹는 것이었다. 또한 흰쌀 보다는 통곡물 섭취를 권했다.

연구진은 60대 중반이 치매에 관해서는 아직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라며 이 연령대에서의 작은 습관의 변화는 이후 80대 이상 연령군에서 더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60대를 지나고 치매가족력이 있더라도 두려워 하지 말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치매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임웅 기자  wli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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