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대사 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지방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건강한 지방세포를 생성하는 면역세포를 규명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재범 교수 연구팀은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나쁜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는 새로운 면역세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나쁜 지방세포란 일부 기능이 손상된 상태로 쌓여 있는 지방세포로, 염증 반응과 신진대사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를 건강한 지방세포로 대체할 경우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대사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해당 연구진은 본 연구결과가 "비만 극복 및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전학 전문지 진스 앤 디벨롭먼트(Genes and Development)지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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