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사망자 급증

행정안전부가 2018년 통계를 기준으로 발표한 '2019년 전국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안전사고 사망자가 3년 연속 감소하다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이유 중 자살과 법정감염병 사망자가 대폭 늘어난 것이 전체 안전사고 사망자 증가로 이어졌는데 자살 사망자 수가 1만3천670명으로 전년도보다 1천207명(9.7%) 늘었고 법정감염병 사망자 수는 3천71명으로 680명(28.4%) 늘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C형간염이 법정감염병에 포함되고 인플루엔자 사망자가 급증한 것이 감염병 사망자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12월 들어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백신 무료접종 대상 12세 이하 어린이의 26.5%는 아직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어 주의가 요구된다.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서는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초등학교 고학년을 중심으로 어린이 상당수가 적절한 접종 시기를 놓친 것으로 분석됐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며 평균 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되므로 미접종 어린이는 지금이라도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접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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