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7.2 목 16:31
상단여백
HOME News
낮은 온도에서도 주의해야 할 한겨울 저온화상

기온이 떨어지면 제일 먼저 온열기구를 찾게 마련이다. 핫팩, 온풍기, 전기장판 등 40도 정도의 온도에서 추위를 녹여주는 제품들이 제철을 맞이했는데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몸을 데우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을 잊고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저온화상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인 화상이 100도 정도의 높은 온도에 노출되서 발생한다면 저온화상은 40도라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화상을 입기 때문에 증상이나 통증을 바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온화상으로 인해 피부조직이 손상되면 수포(물집)나 붉은 반점, 가려움증, 색소침착등의 피부질환이 일어나고 심하면 검게 변하며 괴사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당뇨병, 뇌졸중을 앓는 환자는 말초신경이 둔화되어 피부손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되며 피부가 약한 영유아나 노약자, 과음으로 인해 감각이 무뎌진 경우에도 오래 온열기를 사용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 

저온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의 경우 몸의 온도와 비슷한 37도 이하로 맞추고 장판 위에 담요등을 깔고 눕는 것이 좋고 핫팩은 순간 온도가 70도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온열난로는 1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하고 스마트폰, 노트북 등도 열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피부에 오랫동안 접촉하는 것은 좋지 않다.

저온화상도 일반 화상과 비슷하게 열을 식히는 것이 중요한데 먼저 시원한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 등으로 화상 부위를 식히고 난 후 연고나 크림을 발라야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차가운 얼음찜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순환을 막아 염증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삼가해야 한다.

화상이 심한 경우에는 위와 같이 응급처치를 한 후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물집이 있을 경우 터지지 않게 하고 병원에 가야 하며 알코올, 감자 같은 민간요법 처방은 감염과 피부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임웅 기자  wlim@docdocdoc.co.kr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