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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음압병상 900개 확보해 신종코로나 대응강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강화하고자 음압치료병상을 900개 이상 확보하고, 역학조사 인력도 대폭 확충한다.

현재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은 전국 29개 병원, 161개 병실에 198개 병상이 마련돼있다. 음압치료병실(negative pressure room)은 치료실 내부의 기압을 낮춰 외부의 공기는 들어오지만 밖으로 공기가 나가지 않게 해 병균의 외부유출을 막는다. 또, 병실 내부의 공기관리를 위해 별도로 설치한 헤파필터(HEPA filter)가 달린 환기구로 공기를 정화하게 설계되어 있다. 물론 배수시설도 별도로 설치된다.

결핵, 수두, 메르스와 같은 비말, 공기를 매개로 한 전염병 관리를 위한 시설로 1인실의 경우 15㎡이상의 면적에 음압구역과 비음압구역을 물리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전실이 설치되어 음압구역에 들어가기 전에 소독과 방호복 착용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다.

2017년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 의무적으로 전실 및 음압시설 등을 갖춘 1인 음압격리병실을 1개 이상 설치하되, 300병상을 기준으로 100병상 초과할 때 마다 1개의 음압격리병실을 추가로 설치해야한다. 

전국의 국가지정 음압병실 161개 중 1인실은 141개이며 다인실은 20개, 57병상으로 집계됐다.병상 수는 서울이 43개로 가장 많고 경기 28개, 인천 16개, 광주 12개, 전북 11개, 부산, 대구, 전남은 10개, 제주, 충북 9개, 대전, 강원 8개, 충남, 경남 7개, 울산, 경북 5개 등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국가지정 음압병상은 국가가 운영비를 지급하는 격리병상이며, 그 외에 지역거점병원 등이 다음 단계로 활용 가능한 격리병상"이라며 "900개는 확보돼 있고 격리대상자가 늘어날 경우에 대비해 민간에서 가지고 있는 음압병상이 1천여개를 쓸 수 있도록 준비해둔 상태"라고 부연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이어 "역학조사 인력도 대폭 확충해 현재 10개의 즉각대응팀을 30개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했다. 

즉각대응팀은 질병관리본부 방역관 및 역학조사관과 역학·감염내과·예방의학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되며 감염병 발생 시 현장에 파견해 위기상황 파악 및 현장 지휘·통제·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2일 기준 국내 역학조사관은 중앙에 77명, 시·도에 53명 등 총 130명이다.

임웅 기자  wli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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