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비만‧당뇨 등 위험 요인…하체‧유산소운동 발기부전에 도움

남자들의 성기능에 치명적인 문제를 불러오는 발기부전은 모든 남성들이 경계하는 대표적인 남성질환이다. 발기부전은 발기를 지속하기 어렵거나 발기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성기능에 직접적으로 문제를 주는 만큼 남성들은 피하고 싶다.

발기부전은 그 발생 원인이 매우 다양한 만큼 예방도 쉽지 않다. 발기부전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와 비만과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신체 기저질환 등이 위험인자로 손꼽힌다. 신경계 이상이나 심혈관질환, 혈액 유입의 불균형과 남성호르몬의 저하도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많은 성의학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하체 운동과 유산소가 발기부전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걷기와 조깅‧줄넘기 등 유산소 운동은 체중을 관리하여 비만에서 벗어나게 도와준다. 발기부전의 원인 중 하나가 비만인 만큼 이러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발기부전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하루에 30분 정도 걷는 것 역시 발기부전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하체의 근력을 키우는 하체 운동은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예로부터 하체가 발달된 남성이 성기능이 더 좋다는 속설이 있다. 이는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발기가 잘 되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비만으로 인해 지방이 많아질 경우 혈관이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경해면체의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아 발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할 수 있다.

발기부전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민망하다는 이유로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발기부전이 발생된 경우라면 운동을 통해서 개선되기는 어렵기에 정확한 진단과 발기부전수술 치료를 위해 비뇨기과에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근육이 많은 하체를 단련하는 것은 지방의 연소는 물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다”며 “스쿼트와 같은 운동은 하체 근육을 키우는 동시에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운동으로 발기부전을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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