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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방문하실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

창녕 우포늪에 사진 찍으러 오시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늪지대 구경 오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근무지 근처에있어 자주 가기도 합니다만, 서울에 살면서 한강 유람선 안타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랄까요? 뒤 돌아보면 그리 자주 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은 정보지만 제가 알고 있는 우포 방문의 팁(tip)들과 창녕에서 식사할 곳들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사진은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시간 조정만 잘하시면 우포와 창녕 일대를 하루에 잘 관광하실 수 있습니다.





<다들 오시면 한 컷씩 찍는 우포의 배, 클릭하면 큰 사이즈로 보입니다>


1. 우포 출입구는 여러 곳 입니다.

우포늪은 굉장히 크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습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출입구도 여러 곳이 있습니다. 대부분 창녕 IC에서 우회전하여 정문으로 들어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문에는 주차장과 편의 시설이 마련되있습니다. 차를 주차한 뒤 정문을 통해 많이 들어갑니다. 매우 넓기 때문에 자전거가 있다면 편리합니다.

정문으로 출입시 사람도 많고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하는 다소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합 방면으로 들어가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합 출입문은 초행이시라면 찾기 어렵습니다. 창녕 IC에서 나와 읍내 방면으로 좌회전을 해야합니다.



<표지판에는 우포 좌회전으로 되있으나 대합 방면으로 가려면 좌회전 할 것>

쭈욱 직직하면 읍내에 4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다시 좌회전해서 직진 하시면 됩니다. 직진해서 가다 보면 5번 국도와 만나는 부분에서 다시 좌회전 해야 합니다.





<읍내에서 좌회전 후 길전 삼거리에서 좌회전 후 직진>

이후 대지면을 통과하여 쭈욱 직진하게 되면 우포 안내 표지판이 나오게 됩니다. 진입 하는 곳이 표지판 하나에 콘크리트로 만든 1차선 하나 밖에 없으니 조금 불편합니다.

안으로 쭉 들어가면 식당도 있고 넓은 주차 공간도 있습니다. 물론 차로 계속 타고 나가면 다시 국도로 나올 수 있습니다만, 외길이란 사실을 명심하십시요. 사람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문으로 가는 길은 없습니다.



<진입하면 볼 수 있는 포장 도로>

농사 및 어업으로 생계를 꾸리시는 분들이 경운기나 트랙터를 가지고 움직이시기도 하니 길을 막고 주차를 하거나 늦게 간다고 크락션을 울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진입후 우측에 보이는 늪지대>

계속 해서 직진해서 가다보면 촬영을 많이 하는 낚시배도 보이고 철새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우포자연 학습원도 들려보세요.




<우포 자연 학습원 모습>

우포 자연 학습원 앞에는 늪지대 생태를 아이들이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시설들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너무 기대하시면 실망 할 수 있습니다.



<우포 자연 학습원 앞 나무로 만든 길>

이 시설물은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람사 총회를 개최하는 것에 발맞춰 만든 것 같습니다. 자연과 조화할 수 있는 나무로 만든 시설이 아닌 콘크리트로 만든 시설이라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조명등도 철새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지역 언론에서 비난을 하더군요.



<시설물 안내>

자연 학습원 앞에는 차들 3-4대 정도 일렬 주차가 가능하지만 단체 방문객이 있다면 혼잡할 수 있겠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자연을 마음 것 만끽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포 자연 학습원 앞에 생뚱 맞은 표지판>

영화 촬영지가 관광지가 되기도 하지만, 우포늪은 그 자체가 유명한 관광지인데 필요 없는 표지판이 있더군요. 오히려 영화를 홍보하는 것 같습니다. 자연을 가리는 표지판 같아요.



2. 우포늪을 방문하기 좋은 시간


아이들을 데리고 늪지대를 방문하신다면 자연 학습원이 문을 여는 시간에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만, 사진 촬영이 목적이라면 해뜰 시간과 해지는 시간이 제일 좋습니다.



<해가 떠버린 아침 8시에 찍은 사진>

이 글의 처음에 올린 사진도 잘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만, 5-7시경 해가 막 안개속을 뚫고 나올 때가 제일 이쁩니다. 계절로는 겨울 철이 더 좋다고 합니다. 저보다 다들 잘 아시겠지요. (전 막찍사라서...)

아침을 놓쳤다면 해질 무렵 노을진 저녁시간도 좋습니다. 한낮에는 엄청난 직사광선과 습지대의 눅눅함으로 걷기 무척 힘들어집니다. ^^ (여름철 이야깁니다.)


3. 식사는 어디서?

창녕에서 사진만 찍고 대충 분식점에 들려서 먹고 떠나신다면 우척 좋은 기회를 놓치시는 겁니다. 의외로 창녕에는 맛집이 많습니다. 제가 가보고 괜찮았던 집들을 소개 할까 합니다.

우선 창녕에서 잘하는 지역 음식이라고 할까요? 그런 음식에는 오리고기(훈제, 불고기)와 추어탕, 보리밥이 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면 오리 불고기가 좋은 선택입니다.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오리 불고기 및 훈제를 하고 있습니다만, 몇군데 추천을 해보겠습니다.


1) 오리굽는 마을 : 창녕 IC에서 좌회전해서 읍내로 들어오는 길에 위치

이곳은 훈제가 가장 맛있는 곳입니다. 물론 다른 음식들도 괜찮습니다만, 훈제는 이집이 가장 깔끔합니다.


<창녕 IC 좌회전 후 좌측편에 위치한 오리 굽는 마을>


2) 화황산 숯불 갈비 : 창녕 읍내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화황산 방면으로 쭈욱 직진하면 우측에 위치



<화황산 가는 길목에 위치한 화황산 숯불 갈비>

화황산 숯불 갈비에는 두개의 음식점이 있는데 오리 고기도 괜찮고 갈치 요리도 괜찮습니다. 이 집 역시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3) 배바우산장

화황산 숯불갈비를 지나면 직각으로 우회전하는 커브길이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화황산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보이는데 이 입구를 통과하여 직진하면 여러 음식점이 보입니다. 입구에서 군립공원이라 요금을 달라고 하는데 식당간다고 하면 그냥 통과합니다.

이 곳 음식점들을 다 가보지는 않았고 계속 직진해서 한참 올라가다 보면 좌측편에 "배바우산장"이란 곳이 있습니다. 오리 불고기는 이집이 가장 맛있습니다만,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가셔야 할겁니다.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화황산에서 창녕 읍내가 다 내려보이고 시원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차를 세워두고 잠시 산책을 하고 오셔도 좋습니다.


4) 금별 식당

창녕읍내 시장에 있습니다. 창녕 석빙고를 찾아오셔서 주차한뒤 그 곳에서 100m 이내에 있으니 물으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공영 주차장 맞은편입니다. 이곳의 아구찜 역시 먹을 만합니다. 땅콩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고 맵지 않습니다.


5) 동네 식당

역시 창녕 석빙고를 찾아 오면 됩니다. 석빙고를 중심으로 윗쪽으로 금별식당이 있고 아래에 동네 식당이 있습니다. 동네 식당은 매우 허름하고 작아 지나치기 쉽습니다. 앞에 보면 대구탕을 판다고 되있습니다. 이곳 대구탕은 매우 시원하고 고기도 적당하게 들어있어 해장에 일품이지요.


6) 들국화

대합면에서 성산면으로 넘어가는 국도에서 정보화마을이라고 표지판이 붙은 곳 바로 마주한 곳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유명한 영양탕집입니다. 제가 볼 때엔 삼계탕이 꽤 수준급입니다.


7) 도천 옛날 순대

도천면으로 들어가서 옛날 순대집을 찾으면 됩니다. 이곳 순대가 꽤 유명해서 서울의 큰 음식점 처럼 인테리어가 되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습니다. 유명하기는 한데 개인차이가 좀 있습니다. 순대 전골이 유명합니다.

마산이나 부산 방면에서 오셨다면 집으로 가는 길에 들르면 괜찮을 듯 합니다.


8) 현풍 큰바위산장

대구 방면에서 오셨다면 현풍에 위치한 유가사 방면으로 쭈욱 가다보면 식당가가 나옵니다. 큰 바위가 식당 앞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곳의 5000원짜리 보리밥 정식이 매우 맛있습니다.

보리밥과 각종 나물, 된장찌게와 참기름을 넣어 비벼먹으면 그 맛과 포만감은 매우 훌륭합니다. 초행 길은 찾기 좀 어렵습니다. 5번 국도를 타고 대구 방면으로 가시다가 유가사로 빠져나가야 합니다. 길을 설명하기 조금 어렵네요.

그 외에 장어와 추어탕 집들도 있습니다만 이름이 기억나지를 않습니다. 혹시 방문 예정인데 음식점 문의하시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3. 창녕의 또 다른 유적지들

창녕에는 우포 말고도 여러 유적지가 있습니다. 우포에서 낮시간에 촬영이 어렵다면 빨리 자리를 옮겨서 유적지를 한바퀴 보는 것도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는 방법입니다.

읍내에서 가까운 곳에 석빙고도 있고 고분들도 있습니다. 창녕 박물관도 근처에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골 길을 가다보면 옛 선조들의 흔적이 보이는 사당 같은 것들도 동네 동네 아직 남아있습니다.



4. 창녕의 장날도 좋은 촬영꺼리


창녕 읍내 장날은 3일 8일에 있습니다. 창녕 석빙고 근처에 차를 주차한 뒤 (장날에는 주차 공간이 협소하긴 하지만 찾으면 있습니다.) 장날 풍경을 촬영하는 것도 좋습니다. 많이 현대화가 되었지만 구석 구석 옛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게을러서 읍내 장날은 촬영 못했습니다...

그 보다 규모는 작지만 대합면의 장날도 괜찮습니다. 2일 7일 장날이며 규모는 읍내 장날에 비해 매우 작습니다. 하지만 날짜가 맞지 않다면 대합장도 좋은 경험이 될 듯 싶습니다. 장날에만 돼지국밥을 판매합니다. 돼지 껍질(?)과 선지로 만든 국밥인데 한번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가격은 2천 5백원정도.

예전에 대합장에서 아들녀석 찍은 사진입니다. 아이들에겐 좋은 경험이 될 듯 싶습니다.









<대합장날 신기한 듯 둘러보는 아들>


5. 자가용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시려면

우선 창녕 터미널로 오는 시외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KTX를 타고 대구에서 내린 뒤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창녕까지는 오시기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창녕 내부에 시내버스는 시간 맞추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택시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우포에 내렸다면 다시 택시가 오기 까지 마냥 기다려야하는 안습 상황이 연출 될 겁니다.

자전거 여행이라면 더 자유롭습니다. 자전거가 있다면 구석 구석 다니기도 편하지요.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아무래도 자가용을 가져 오시는 것이 편하십니다. 아니면 랜트카라도 있어야 좀 편하실 겁니다.


6. 휴가철 남쪽으로 오실 예정이시라면

근처에 밀양 (영화 밀양의 촬영지)과 합천에 여러 관광지가 있습니다. (모두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 밀양 얼음골, 밀양 댐 하류 계곡에서 야영 및 수렵을 하는 것도 좋은 휴가가 될 듯하며 합천 해인사도 둘러보시고 창녕 우포를 거처 창녕에 있는 부곡 온천에서 몸을 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쪽 통영을 거처 욕지도나 사랑도에 배에 차를 싣고 떠나서 1박하며 낚시와 해수욕을 즐기는 것도 복잡한 휴가지를 피하는 방법이 될 듯합니다. 남해쪽도 팬션 시설이 많고 아름다운 해변이 있어 좋은 휴양지입니다. 환상의 커플로 유명해졌지요. 제가 낚시를 좋아하다보니 낚시 이야기가 많은데요, 창녕에 우포는 낚시 금지지만 그외 소류지등에서는 낚시가 가능합니다. 가물치와 붕어, 배스등이 무척 많습니다. (우포에 배스가 많다는 것이 좀 안타깝습니다만...)

여름철 경남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구석 구석 좋은 곳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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