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스팅한대로 Google Health와 Health 2.0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최로 상암동
전자회관 12층 대회의실에서 있었는데요, 병원, 헬스케어 IT, 또는 디바이스 제조사 등 많은 곳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Web 2.0의 도구를 이용한 환자 의사들의 온라인 활동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의사들의 자발적 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또 의학 정보를 쓰기 시작했고, 환자들도 자신의 질병에 대해 환우회나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의학 정보들이 수록되고, 온라인 위키에 의학 정보가 쌓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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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2.0에 대한 정의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Web 2.0 의 기술이나 정신이 의료, 건강 분야에 적용된 것이라는 것에는 이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와 의사와 소통이 증대되고, 잘못된 온라인 정보로 피해를 보는 것이 없어지고 합리적 의료 소비를 할 수 있게 된다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움직임에는 자발적 참여와 공유 정신이 필요합니다.





이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닥블의 많은 선생님들이 본인의 업무외 시간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잘못된 의료 정보나 잘못된 의료 소비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활동을 시작한 것이고 이는 사회적 참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활동이 활발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심을 가지고 격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꿈꾸는 Health 2.0 시대가 되는데 토대가 될 것이니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꿔야합니다.





의료포털 업체나 정부가 비용을 들여 컨텐츠를 만들고 자신의 울타리 안에 가둬두려고만 합니다. 하지만 이런 컨텐츠는 시간이 지나면 그 유효성을 잃어버리고, 또 제대로된 정보라고 하더라도 부수적인 설명 없이는 이해가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Web 2.0 환경에 걸맞는 건강 의료 정보 활성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건강 온라인 영역에 있어 큰 토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오바마 정부의 의료정책을 보면 보건의료 부분 IT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일찍 도입하는 의료기관, 병의원,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안들이 나오고 있고 이를 통해 의료의 공공성과 효율성 모두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초 대형 기업인 Google이나 IBM, MS 등도 헬스케어 영역에 뛰어들고 있는데 앞으로 이 분야가 미국의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굴뚝산업이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의료 정책 부분 발표는 우리들병원 정지훈 소장님께서 발표해주셨는데 조만간 블로그에 포스팅해주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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