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니까 멋지게, 애나 언니로부터'/206쪽/책덕/12,600원

애나 아카나(ANNA AKANA)2007년 열세 살이던 동생 크리스티나를 자살로 잃었다. 2년 뒤에야 애나는 슬픔에서 벗어날 돌파구를 찾았다. 바로 코미디였다. 그때부터 유튜브 영상을 만들어 창작열을 발산하고 타인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1년 현재 278만명이 넘는 구독자가 애나의 재기 넘치는 유튜브 채널을 시청한다.

비주류 아시아계 미국인인 애나 아카나는 유튜브를 통해 직접 미국 사회의 비주류인 자시느이 자리를 만들었다. 고양이 5마리의 집사이자 본투비 집순이 애나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 열심히 대본을 쓰고, 연기하고 영상을 편집했다.

각본을 쓰고 영화와 드라마를 만들었다. 노래를 부르고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그렇게 런칭한 뮤직비디오는 12개다. 앞선 2018년에 애나는 자신이 바이섹슈얼이라고 커밍아웃했다.

애나의 채널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섹스를 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3가지’(조회수 1114), ‘피임약을 챙기자’(조회수 672), ‘남자들이 아시아 여자를 좋아하는 이유’(조회수 628), ‘얼굴에 잘 바르는 법’(조회수 456)을 비롯한 애나의 영상들은 대부분 웃기고 도발적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한결같이 깊은 메시지가 있다. “나의 가치는 오직 나만이 결정한다.”는 것.

20213월 애틀란타 아시아인 증오 범죄 발생 직후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 6명이 살해당했습니다는 영상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혐오범죄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 책 슬프니까 멋지게, 애나 언니로부터에서 애나 아카나는 자존감성생활에 이르기까지 낮은 자존감과 싸우며 세상에서 홀로서기까지 우여곡절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연애의 현실, 여자들의 우정, 꿈을 이루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다.

                                  저자 애나 아카나(ANNA AKANA)

유튜버코미디언배우영화감독싱어송라이터 등 여러 타이틀을 지닌 자수성가형 만능엔터테이너. 십대 후반 커다란 상실을 겪고 코미디의 세계에 빠졌다. 배우의 꿈을 키우면서 매주 힐링 메시지를 담은 코믹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전 세계 수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다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유스 앤 컨시퀀스>의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영화 <고 백 투 차이나>, 넷플릭스 영화 <렛 잇 스노우>에서 열연을 펼쳤다. 그 외에도 직접 제작한 스케치 코미디와 단편영화음반뮤직비디오를 꾸준히 공개하며 창작 필드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애나 아카나 영상 바로보기 http://url.kr/qfyp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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