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뇌와 우뇌 사이'/토네이도/11,200원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궁금증을 바로 해결해주는 도구들이 넘쳐난다. 첨단 기능의 스마트 기기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전화번호나 스케줄, 찾아가는 길, 제품사용법 등을 외우지 않는다. 하지만 스마트한 환경이 인간을 더 이상 스마트하게만들어주지 못한다. 오히려 뇌의 사용을 방해하거나 뇌를 퇴화시키고 있다.

의학발전으로 인간 수명은 점점 연장되고 있다. 여기에 오히려 공포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과연 건강하고 맑은 정신으로 끝까지 살 수 있을까? 치매 환자와 관련된 사건 사고들은 이제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젊었을 때 그 모습 그대로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이가 들면 뇌 역시 자연스레 노화의 과정을 겪는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자신이 노력하기에 따라 뇌는 언제든 커질 수 있다. 뇌에는 가소성이 있다. 뇌는 위축될 수 있지만 성장도 가능하다. 뇌의 두께밀도크기가 증가할 수도 있다. 문제해결력과 기억력집중력도 마찬가지다.

뇌는 뇌에 유입되는 산소량과 뇌신경영양인자(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라는 중요 단백질의 농도, 균형 잡힌 뇌파 활동에 영향을 받는다. 이들은 결합해 뇌의 성장을 촉진한다. 이 요인을 좌우하는 것이 운동음식명상과 인지자극이다.

이 책 좌뇌와 우뇌 사이브레인 피트니스(Brain Fitness)’를 제안한다. 일종의 뇌강화프로그램이다. 뇌 성장을 촉진시키는 4가지 방법들을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자주, 어느 정도로, 얼마만큼 오랜 시간 동안 해야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남보다 더 젊고 건강하고 빠릿빠릿하게 자신의 뇌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동시에 뇌 건강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들을 함께 소개해 누구나 쉽게 자신의 뇌 건강과 문제점을 진단할 수 있게 하고, 이에 근거해 자신의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실천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또 현대인들에게 흔히 생기는 수면장애와 스트레스우울증비만뇌졸중, 외상성 뇌 손상, 알코올 남용 등이 뇌를 파괴하는 메커니즘을 알려준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도 소개한다.

저자 마지드 포투히(Majid Fotuhi)는…

포투히 박사는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했다.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신경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비타민과 천연 보조제가 인지 기능과 뇌 건강을 유지하는데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에 대한 추적 연구를 시작으로 뇌 기능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최근 노화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노년기에 접어든 베이비붐 세대가 단기 기억력을 관장하는 해마의 크기를 키울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 <저널오브뉴로사이언스(Journal of Neuroscience)><랜싯(The Lancet)> <네이처(Nature)> 등 권위 있는 학술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

뉴릭스팬드 브레인 센터를 설립했다. 최초로 과학을 토대로 한 두뇌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미국과 캐나다이스라엘중국일본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교수와 연사로 활약했다. 미국 신경학회교육상을 비롯해 뇌 과학과 알츠하이머 연구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많은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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