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잘 모르니 알기 위해 들이는 시간도 만만치 않다. 지나고 나면 여전히 잘 모른다. 보험FC 같은 사람들 앞에 서면 어려운 용어와 기나긴 설명에 멋모르고 “네.”만 연발하다 덜컥 가입하기도 한다. 지인이 괜찮다고 해서 소개받아 가입했는데, 알고 보니 자신이랑 맞지 않는 상품에 가입하기도 한다. 이게 보험가입의 실태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보험약관을 일일이 해독할 수도 없고, 본인도 바쁜데 똑같이 바쁜 보험 담당자를 무한정 붙잡고 있을 수도 없다. 코로나19 시대에 들어서면서 보험도 비대면 혹은 언택트로 진행되고 있다. 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보험다모아’ 사이트에서 쉽게 비교가 가능하다. 하지만, 결국 나 자신이 되도록 많이, 자세히 알면 알수록 이득이다.

이 책 《복잡한 보험 쉽게 알려드림》은 80개의 보험 관련 Q&A와 보험 가입‧유지‧보험금 수령의 노하우를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 책으로 보험의 달인은 되지는 못하겠지만, 손해 보지 않고 영리하게 혜택을 챙기는 요령을 터득할 수 있다.

소비자를 생각하지 않는 보험영업이 여전히 많다. 요즘은 코로나로 보험가입 권유 전화도 엄청나게 온다. 심지어는 보험사 직원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로 무작정 팔기도 한다. 이럴 때일수록 소비자가 많이 알아야 한다. 많이 알아야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가성비 좋은 보험에 가입하고, 유지하고, 혜택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