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당뇨‧비만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저자가 밝힌 비만의 원인은 인슐린이다. 저자는 우리 몸의 적정 체중 값을 얼마로 설정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인슐린이라고 말한다. 현대 서구사회의 식습관이 지속적인 인슐린 투여와 같은 비만 효과를 내게 한다는 것이다.

아무 때나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과 모든 음식에 들어 있는 설탕, 정제된 곡물, 이 세 가지가 우리 몸에 지속적인 인슐린 투여와 같은 작용을 하고 있어 비만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같은 원리로 설탕과 정제된 곡물을 제한하고 공복 시간을 확보하는 등의 식습관 개선과 체계적인 단식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인체 시스템이 스스로 우리 몸의 적정 체중을 다시 설정하게 하는 것만이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안한다.

저자는 비만이라는 유행병에서 비만이 확산된 과정과 가족병력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본다. 또 이 두 가지 정보에서 어떤 근본 원인을 찾을 수 있는지 분석한다. 운동과 과도한 음식 섭취에 관한 연구를 포함, 현재 활용되는 열량 이론을 심층적으로 검토한다. 현재 비만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부족한지도 집중 조명한다.

비만을 의학적인 문제로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호르몬 이론을 소개한다. 특히 체중 조절에 인슐린이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과 인슐린 저항성의 막강한 영향력을 안내한다.

왜 비만은 빈곤과 관련이 있을까? 아동 비만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사회 현상이 된 비만에서 비만이 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이론을 적용하면 비만의 몇 가지 특징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비만은 혈중 인슐린 농도가 높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발생한다. 첨가 당과 정제된 곡류의 섭취량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량은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몸에 좋은 지방과 섬유질 섭취는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인슐린 농도를 줄이는 식생활 지침을 소개한다. 스트레스 관리와 수면 개선은 코르티솔 농도를 줄이고 인슐린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