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PET/CT 치료반응 예측보다 더 정확하게 폐암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계학습 모델이 개발됐다.

중앙보훈병원 핵의학과 유장 전문의(제1저자)의 주도로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최준영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공동 참여했으며, 이들은 제3기 비소세포성 폐암 선행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치료 평가에 기계학습 모델을 이용한 18F-FDG PET/CT의 치료반응 예측 결과를 분석했다.

왼쪽부터 중앙보훈병원 핵의학과 유장 전문의,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최준영 교수
왼쪽부터 중앙보훈병원 핵의학과 유장 전문의, 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최준영 교수

연구팀은 430명의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라디오믹스(Radiomics)의 기계학습 모델을 활용해 병리학적 완전 반응률(Pathological Complete Response) 예측 분석 시 93.4%의 정확도를 보이는 모델을 개발했다. 기계학습 정확도 결과는 기존 PET/CT 치료반응 예측과 전문의들의 판독 결과보다 높았다.

유장 과장은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기계학습 모델을 이용한 치료반응 예측의 임상적 의의를 밝혀냈다”라며 “향후 다른 종양에 대한 치료반응 예측에도 기계학습이라는 새로운 분석법이 매우 의미 있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Cancers에 게재된 논문
Cancers에 게재된 논문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 분야 국제학술지 ‘Cancers (IF 6.639)’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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