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트라이커, 로봇인공관절 수술 환자 629명 대상 조사
86% '수술 결과 만족'…87% 로봇인공관절 수술 ‘추천 의향’

퇴행성 관절염은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서 피할 수 없는 대표 노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선 관절끼리 마찰과 통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 퇴행성 관절염 초중기는 약과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말기에 이르면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하다.

의료기기 장비 전문기업 한국스트라이커는 1~5월까지 힘찬병원을 포함한 부산센트럴병원광주세계로병원부산큰병원대전우리병원 등 전국 5개 병원에서 자사 의료기인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로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629명을 대상으로 퇴행성관절염 치료 실태 및 로봇인공관절 수술 만족도 조사 결과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환자 가운데 97%는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특히 관절 부위 통증과 불편을 5년 이상 겪었다는 응답이 65%로 과반 이상이었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까지 환자의 절반 이상이 무릎 관절 통증과 불편을 오랜 시간 견디고 있는 것이다.

또 응답자들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 전에 가장 걱정했던 사항으로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될 것 같아서’(39%)와 ‘수술 후 회복이 더딜 것 같아서’(24%), ‘수술 후 부작용이 우려돼서’(20%) 로 손에 꼽았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 전 환자가 수술을 통해 가장 기대하는 것은 통증 감소’(58%)였다. 이어서 빠른 회복’(24%)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통증 감소’(61%)에 대한 기대감이, 남성은 빠른 회복’(34%)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특히 응답자의 86%는 로봇인공관절 수술 후 수술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87% 응답자는 지인에게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 후 가장 좋아진 점으로 75%무릎 통증 감소, 21%다리 교정를 손에 꼽았다. 특히 수술 전 통증 감소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만큼 무릎 통증 감소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국스트라이커 관계자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는 맞춤형 절삭기를 로봇팔에 장착해 로봇이 절삭하는 시스템으로, 수술 종류에 맞는 전용 절삭기를 사용해 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보다 많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경험하고, 행복한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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