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조한 피부 트러블‧주름‧각질 유발…닦토스킨법‧리쥬란힐러 주목

24절기로 추분(秋分) 무렵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이라지만 추분을 지나면서 낮은 점점 짧아지고 밤이 길어진다. 추분을 지나면 더 선선한 바람이 불고 가을은 깊어진다.

가을은 대표 환절기다. 가을은 낮에 따가운 햇살과 밤엔 서늘한 기온으로 큰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가 특징이다. 피부 트러블과 주름각질 등이 생기기도 쉬운 계절이 가을이기도 하다.

가을철 건조해진 얼굴은 수분이 부족해 피부결이 고르지 못하고 화장을 해도 표면이 갈라지고 일어나기 쉽다. 살이 늘어지고 쳐지면서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다른 어느 계절보다 피부 관리가 더 필요하다.

가을 환절기에는 건조한 피부에 수분 공급이 우선이다. 건조함으로 인해 피부 각질이 도드라지면 세안 후 가볍게 각질을 닦아낸다. 여기에 피부 결을 정돈할 수 있도록 토너를 묻힌 화장솜으로 얼굴을 닦아내는 ‘닦토’ 스킨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너무 건조해 피부 당김이 심하고 트러블까지 올라온다면 토너팩이 바람직하다.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고, 진정 성분을 함유한 저자극 토너 제품을 화장솜에 듬뿍 적셔 뺨과 이마 등 건조가 심한 부위와 트러블 부위에 10분 정도 올려두면 된다.

수분 보충 후에는 수분을 가둬줄 수 있는 보호막이 될 오일이나 수분크림 등을 발라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열감이 심하고, 화장품을 잘 흡수시키지 못하는 피부라면 쿨링 성분이 들어간 수분크림과 빠르게 스며드는 젤 타입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셀프 보습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과 함께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회복시켜주는 리쥬란힐러 시술을 병행하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리쥬란은 연어에서 추출한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라는 성분로 만든 물질이다. 피부 보습력과 재생력을 좋게 해줘 안색이 밝아 보이고 건조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일명 피부 영양제로 불리는 리쥬란은 체내에 흡수되는 물질로 부작용이 거의 없어 피부장벽 강화와 보습에 도움을 준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리쥬란힐러는 피부 진피층에 놓는 주사로 피부에 직접 공급되기 때문에 식약처 승인과 FDA 승인으로 안정성을 보장받은 정품을 사용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통증이 우려되고 시술 직후 피부 표면에 올라오는 엠보싱 현상과 바늘자국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인젝터 시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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