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살아가는 남자들은 괴롭다. 직장 생활하면서 받는 업무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승진은 고사하고 정년까지 버티기도 어렵다. 나이를 먹으면서 가족들과 화목하게 어울려 지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현대 사회에 발기부전으로 고통받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고령화 등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이유는 많다. 발기부전은 중장년층만의 일이 아니다. 원인이 다양해지면서 젊은층에서도 발기부전이 증가하고 있다.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이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발기부전의 직접 원인이다. 음주는 발기에 필요한 신경전달 물질 분비에 이상을 초래한다. 흡연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발기를 방해한다. 발기부전 예방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금주‧금연이 필수다.

규칙적인 운동도 필요하다. 운동 부족에 따른 비만은 남성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일으킨다. 성기능 장애를 불러와 각종 비뇨기과 질병을 유발한다. 특히 비만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대표 비뇨기과 질환이 발기부전이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식이요법도 발기부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부추는 대표적인 스태미너 강화 음식이다. 부추는 원활한 혈액 공급을 도와 발기에 필요한 음경 혈액 공급에 효과적이다. 생강은 ‘진저롤’이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발기부전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검은깨에는 ‘레시틴’과 ‘비타민E’가 풍부하다. 이들 성분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마늘은 ‘리진’이란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정자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한편 발기부전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수술적인 방법도 있다. 최근 보형물 삽입에 의한 발기부전 수술법이 알려지면서 남성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굴곡형과 팽창형 두 가지 방법이 있는 보형물 삽입 수술은 각기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최근 바쁜 업무에 쫓기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성생활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태”라며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고 효과도 확실한 보형물 삽입술로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