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7일 끝난다. 수험생들은 대입 공부에 집중하느라 수능 이후 미루어 놓았던 일들을 하며 입학 준비를 한다. 예비 대학생들은 문화생활부터 쇼핑‧운동‧취미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하기에 좋을 시기다.

수능 후로 미뤄뒀던 일 가운데 성형도 있다. 대학 입학 전 캠퍼스 생활을 꿈꾸며 외모를 가꿀 수 있는 최적의 시간으로 활용하고 싶은 것이다. 한편, 성인은 지인과 주변에서 성형 경험 등 많은 정보를 얻기 쉽다. 이에 비해 예비 대학생인 수험생들은 정보가 부족해 유의해야 한다.

작은 변화로 큰 외모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눈 성형과 코 성형이 대표 성형수술이다. 또, 눈‧코 성형에는 ‘또렷하고 생기있는 눈매’와 ‘오똑하고 화려한 코’처럼 사람들이 선호하는 기준은 어느 정도 잡혀있다.

최근 눈 성형 경향은 무조건 크고 진한 쌍꺼풀을 지양한다. 이보다 개인의 이미지와 이목구비 등의 조화를 이루며 자연스러운 눈매를 더 선호한다. 연예인 같은 큰 눈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는 ‘나의 눈매’를 찾는 것이 핵심이다.

쌍꺼풀 수술 라인에는 아웃라인과 인아웃라인‧세미아웃 라인이 있다. 이 가운데 ‘세미아웃라인’은 아웃라인과 인아웃라인의 중간 느낌이다. 아웃라인처럼 눈앞쪽이 막혀 있는 느낌이 없어 눈 길이가 더 길어 보인다. 조금 더 화려하고 시원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라인 높이가 비교적 낮아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

자연스러우면서 화려한 이미지를 동시에 원하는 수능생들은 ‘세미아웃라인’ 쌍꺼풀 수술을 많이 고려한다. 하지만, 어떤 눈에나 다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니어서 최종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성공적인 눈 성형을 위해서는 본인의 눈 상태를 우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바람직하다.

한편 과거 코 성형의 이상적인 라인은 최대한 높고 화려한 코 라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에 따라 부작용과 재수술 사례도 많았다. 이에 비해 최근에는 자연스럽고 끝이 살짝 올라간 라인과 모양을 선호하는 코 성형이 자리를 잡고 있다.

단순히 코만 높인다고 예쁜 얼굴이 되는 것이 아니다. 코 성형은 이마 높이와 볼륨, 코끝의 모양과 코 높이, 앞턱의 높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의 얼굴과 가장 잘 어울리는 라인을 찾는 게 중요하다.

베리굿성형외과 김용우 원장은 “수술 후 만족도 높은 결과를 위해 최신 유행을 따르기보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스스로 만족하지 못해 재수술을 반복하는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며 “성형 후 불만족을 방지하려면 의료진과 충분히 논의를 거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