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이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지난 1월 해제됐다. 버스‧지하철 대중교통과 의료기관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으로 변경됐다.

답답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 시원하다. 하지만 한편으로 은근히 걱정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가릴 수 있었던 피부 트러블을 더 이상 가릴 수 없어서다. 피부 트러블을 관리하기 위한 고민이 늘어나는 요즘이다.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은 쉽게 낫지 않는다. 전문적으로 피부 트러블을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여드름 흉터와 색소침착이 심하면 ‘디오레듀얼’과 같은 레이저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명 ‘아기레이저’로 불리는 디오레듀얼은 1550㎚‧1927㎚ 두 가지 파장을 이용해 피부 겉부터 피부 속 깊은 진피층에 있는 여러 피부 문제를 개선해준다. 기미‧주근깨 등 색소침착과 함께 여드름 흉터와 주름‧모공‧탄력 개선 등 피부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회복시킨다. 한 대의 레이저로 여러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합리적이다.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도 가능하다. 디오레듀얼은 기존 프락셔널 레이저와 달리 흉터나 딱지가 생기지 않아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 바쁜 직장인과 시술한 티가 나지 않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시술이 가능하다. 적은 치료 횟수로도 만족할만한 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전문의들은 레이저 치료에서 강도나 횟수를 잘못 조절하면 색소가 더 진해지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경기도 하남시 고운우리피부과 박형윤 원장은 “기미와 같은 색소침착은 피부 겉만 치료한다고 개선되는 것이 아니다. 피부 겉과 속 기미를 모두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시술 전 전문의와 함께 피부 상태를 꼼꼼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