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와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

국립암센터가 청년 암환자 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인 ‘고잉 온 다이어리’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2일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열린 전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암센터 본관 2층 연결통로에 청년 암환자의 치료 경험과 일상이 담긴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프로그램 참여자 및 가족 15인과 함께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엄현석 부속병원장, 이종열 진료부원장, 강현귀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올림푸스한국 이상민 GIR본부장, 최인영 GIR1팀 팀장, 고은혜 CSR팀장이 참석했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암’이라는 경험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암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20~30대의 청년 암환자들은 4주간 약속일기, 건강일기, 강점일기, 감사일기 등 4개의 정해진 주제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사진과 글로 표현하고 화상 모임을 통해 단절됐던 서로의 일상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은 청년 암환자들의 자유로운 참여 유도를 위해 어플리케이션 및 화상 모임 시스템을 활용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암을 경험한 청년들이 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재발견해 일상으로 원활히 복귀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암 치료뿐만 아니라 암 경험자의 심리적·정서적 지원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 사업총괄부문 이상민 GIR본부장은 “이번 고잉 온 다이어리는 특별히 20~30대 청년 암 경험자들의 감정과 치료과정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올림푸스한국은 암 경험자를 지지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6년 간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지지 및 사회복귀를 위해 국립암센터와 협업해 음악회, 사진 교육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협업을 통해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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