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임플란트 3~6개월 소요…치료 기간 줄어 빠른 일상 복귀 가능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섰다. 국내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는 2018년 기준 전체에서 14%를 초과했다. 오는 2025년에는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년기를 대비한 건강관리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그 가운데 치아 건강도 빼놓을 수 없다. 신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튼튼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해야 가능하다.

유어플란트치과의원 양컨 원장이 환자 치아를 살피고 있다.
유어플란트치과의원 양컨 원장이 환자 치아를 살피고 있다.

한편 나이가 들면서 누구에게나 노화가 찾아온다. 신체적 퇴행을 겪고, 치아도 예외가 아니다. 단순히 치아와 잇몸이 약해지는 정도를 넘어 심한 치주 질환과 염증, 잇몸 흡수 등으로 치아가 아예 빠져버리는 치아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다.

다행히 의료기술 발달로 자연치아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방법들이 고안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치아 뿌리가 되는 픽스처를 잇몸에 식립한 후 크라운을 연결시켜 고정하는 치료방법이다.

주변 치아 손상 없이 빈 공간을 메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고정력과 저작능력도 틀니와 브릿지보다 좋아 음식을 씹고 뜯는 데 큰 불편함이 없다. 외관상으로도 기존 치아의 색과 모양크기와 최대한 유사하게 맞춰 제작한다. 이질감 없이 자연스러운 치아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치료 기간이 다른 치과치료에 비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치아 발치부터 임플란트 전 과정을 진행하는데 최소 3~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런 이유로 치아 치료를 망설이다 적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한편 당일 발치와 함께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물 장착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발치 즉시 임플란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복잡한 식립 과정을 없애 내원과 수술 횟수가 줄어드는 만큼 치료 기간을 대폭 줄였다. 외관상으로도 티 나는 기간이 없어 빠른 일상 복귀도 가능하다.

발치한 당일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잇몸뼈 소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잇몸 조직 손상과 잇몸뼈 손실을 최대한 줄여준다. 특히 치아가 없는 기간이 줄어드는 만큼 치조골 위축도 최소화할 수 있어 신체 부담을 덜어준다.

유어플란트치과의원 양컨 원장은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은 고난도 치료에 속하는 만큼 선택에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3D CT와 구강 스캐너 등을 통해 환자 개인별 치아 및 잇몸 상태, 구강구조에 맞춘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에게 정교한 시술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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