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써클‧눈밑지방, 노화로 생기는 지방이 원인…눈밑지방재배치로 해결

다크써클눈밑심술보’, ‘눈밑지방은 나이를 먹으면서 생기는 노화로 하안검 아래 지방이 튀어나오는 현상을 지칭하는 말들이다. 대부분 눈밑에 노화로 지방이 생긴다. 이에 비해 선천적으로 눈 아래 피부가 얇아 안쪽 지방이 밖에서 비쳐 보이기도 한다. 15~16세부터 눈밑 지방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과거 눈밑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하안검 아래 피부를 절개, 근육을 열고 들어가서 지방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때 피부 외측에서 절개해 접근하면 눈 아래 흉터 라인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눈꺼풀 안쪽으로 접근해서 피부 겉에는 절개 라인이 보이지 않게 시술한다. 여기에 조직 손상과 유착을 방지하기 위해 co2 레이저를 이용해 절개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다만, co2 레이저를 이용해서 안쪽을 절개하면 지혈이 전기 소작에 비해 용이하지 않아 출혈이나 멍이 드는 부작용에 대비해야 한다.

눈밑 지방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보인다고 튀어나온 것만의 문제가 다는 아니다. ‘상악 지방 패드 소실이라는 지방 볼륨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튀어나온 지방만 빼서 해결되지 않는 이유다. 지방 위치를 바꾸거나 유리한 지방을 이식하는 시술을 동시에 진행해야 너무 움푹 꺼져 보이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지방 소실뿐만 아니라 지방이 빠져나가고 늘어진 피부에 대한 대책도 함께 세워야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피부를 살짝 집어서 1~2정도만 잘라내고 올려붙이는 시술이다. 이는 하안검에 미세한 일자형 흉터를 남길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눈밑 주름을 완화할 수 있는 레이저 치료에 대한 대책을 미리 세우는 것이 좋다. 최근 흉터와 피부 늘어짐을 해결할 수 있는 레이저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이러한 장비들을 구비한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경과가 좋다.

강서휴먼피부과 박수정 원장은 눈밑지방제거의 중요한 포인트는 지방을 제거한 직후에도 멍들지 않고 자연스러워 보이고, 최소 5년 이상 재발하지 않는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시술하는 것이라며 비침습적 고주파 캐뉼라를 이용한 지방제거는 재발이 너무 빠르고, 멍도 많이 드는 한편 조직 유착을 유발해 추후 수술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싸지 않아 권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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