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생물학과 이동훈 교수 연구팀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태호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STRING으로 구축한 5개의 차등 miRNA(hsa-miR-208a-5p, hsa-miR-125b-1-3p, hsa-miR-3194-3p, hsa-miR-4419a, hsa-miR-4652-5p) PPI 네트워크. / 논문발췌
STRING으로 구축한 5개의 차등 miRNA(hsa-miR-208a-5p, hsa-miR-125b-1-3p, hsa-miR-3194-3p, hsa-miR-4419a, hsa-miR-4652-5p) PPI 네트워크. / 논문발췌

연구팀은 정상인, 경도인지장애 환자, 그리고 치매 환자 등 320명의 혈액 임상 샘플을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5개의 마이크로RNA가 치매 발생 경로에 관여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중 3개는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진단에 중요한 잠재적 바이오마커로 분석돼 향후 치매 조기 진단과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ging-U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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