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및 만성대사성 질환의 전주기 디지털 헬스캐어 기업 ㈜바라바이오(대표 안철우)가 대장항문병원으로 수술과 면역치료로 유명한 서울송도병원과 손을 잡았다. 바라바이오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가 설립한 연세대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이다. 

바라바이오는 12일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해 서울송도병원과 연구 개발 및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라바비오는 AI 기반 항암제 맞춤형 예측 모델 개발 기업으로 삼중음성유방암 CD96 항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 1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송도병원은 1981년 개원한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대장항문분야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를 통해 암세포를 치료하는 암 면역치료,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진단 및 치료에 사용하는 스마트 의료, 우리 몸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장내 미생물에 대한 연구와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에 송도병원을 설립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와 AI를 이용한 건강진단 ▲1차 2차 3차 병원과 비대면 의료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바라바이오 안철우 대표는 “의과대학 교원창업 기업의 장점을 살려 기존의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ADC 치료제 개발과 더불어 점차 AI 기반 항암제 맞춤형 예측 모델 개발 등 AI를 활용하여 암환자들의 AI 기반 진단·치료, 예후관리 등도 연구할 예정"이라며 "향후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대사질환 비대면 헬스케어까지도 지향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안 대표는 "유전체 정보와 호르몬 등 대사적인 측면을 기반하는 암환자들의 진단, 치료 및 향후 대사관리 뿐만 아니라 AI 기반 만성대사질환 예측, 진단, 예방, 관리하는 통합적인 진정한 글로벌 헬스케어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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