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의 디자이너 위촉…환자와 의료진간 긍정적 소통 강화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이 환자와 의료진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만족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고객서비스 디자이너 31명을 위촉했다. 

고객서비스 디자이너는 원내 간호사 및 의료기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의료서비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부서의 환자 응대를 관리하고 환자 경험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강남성심병원은 지난 7일 이동진 병원장, 박성택 진료부원장, 박철규 행정부원장, 임은주 간호부장, 황지효 고객만족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31명의 고객서비스 디자이너를 임명했다. 

이동진 병원장은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들을 세밀하게 확인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환자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더 나은 의료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객 서비스 부분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객서비스 디자이너 등 의료문화 발전을 위해 고객만족시스템을 운영하는 강남성심병원 고객만족위원회는 그동안에도 교직원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워크숍, 찾아가는 고객서비스 교육, 존중 캠페인, 숨은 감동 찾기 등으로 환자 경험 향상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고객만족시스템을 통해서는 ▲환자 및 보호자 요청 처리의 신속성 ▲검사 등에 관한 이해하기 쉬운 설명 ▲진료 및 검사 단계 안내 등 20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환자 응대 진단지를 활용해 분기별로 각 부서의 환자 경험을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각 부서의 특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부서별 고객 응대 테마를 구축해 환자와 의료진의 긍정적 소통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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