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끌어올려’ 프로그램 운영…전문 운동처방사 맞춤형 교육

화순전남대병원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KSPO 광주체력인증센터와 함께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암 생존자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체력끌어올려’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체력끌어올려’ 프로그램은 올해 총 3차례 운영되며 사전 체력평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사후 체력평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 시기는 ▲3월~5월 ▲6월~8월 ▲9월~11월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체력 평가로 신체 능력을 확인하고 8주간(60분씩, 주 3회) 전문 운동처방사가 진행하는 맞춤형 운동 수업을 받는다. 8주 후에는 사후평가를 통해 신체 능력 및 비만 관련 건강 지표, 불안·우울 지수 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최근 KSPO 광주체력인증센터에서 전문 운동처방사가 암 생존자들과 ‘체력끌어올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최근 KSPO 광주체력인증센터에서 전문 운동처방사가 암 생존자들과 ‘체력끌어올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최유리 센터장은 “급성기 암 치료가 끝난 이후에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유지하고,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하지만 암 생존자는 일반인에 비해 치료 후 부작용과 피로, 통증, 우울, 불안 등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힘들고 지속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또 “암 치료 후, 취약해진 체력으로 운동능력에 대한 자신이 없어지기도 한다”며 “이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인의 운동능력과 신체 상태에 따른 운동량과 강도, 종류를 찾고 이를 꾸준히 시행하면 건강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진단 후 적극적인 치료(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표적치료 포함 모든 치료)가 끝난 지역민들과 그 가족들이 겪는 후유증과 합병증, 사회복귀 등 다양한 신체·심리적 문제를 돕기 위해 무료 교육 및 1:1 상담 등 통합지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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