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orean Healthlog를 방문해주시는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많은 의학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출처가 불분명하고 그 근거가 불확실한 이야기들이 진실로 오해되기도 하는 것을 봅니다. 또 많은 의학에 대한 연구들이 소개되지만 그 비중이나 신뢰성이 과장되어 알려지기도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많은 분들이 의학, 건강 정보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누군가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보다 의사들 입에서 직접 설명 듣기를 더 원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이용하면 많은 분들에게 좋은 건강, 의학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고 잘못된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나 그 동안 이해가 부족해 생겼던 오해를 풀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의사들이 블로그등을 이용한 정확한 의학 정보 제공 및 이해를 도모해야한다고 공감하면서도 '누군가가 해야할일' 내지는 '누군가가 했으면 좋을 일'로만 생각하시고 직접 나서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중 일부는 일반 넷티즌들의 무차별 악플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수 있고, 다른 의사에 의해 리뷰되어 지적되는 과정에서 마음 상하게 될 것을 걱정해서 일 수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의학 정보를 옳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시작한 일인데 오히려 오해만 가중하게 될까하는 걱정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고민 중에 매일 잘못된 의학 정보나 건강 상식이 유통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건강, 의학 관련 글을 쓰는 일에 우려하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작은 용기와 노력만 있으면 됩니다.


얼마전 댓글로 '구독의사'라고 밝혀주신 선생님께서 의학 메타블로그의 출현을 기대한다고 말씀하신 것에 매우 공감하고 있습니다. 많은 의학 기사나 잘못된 의학 정보에 최상의 웹 활동은 해당 기사에 댓글을 다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검색을 활용해 볼 수 있도록 말이죠.


뜻이 있으신 선생님들께 블로그 개설을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구독하는 사람이 없을까 고민하시는 경우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익숙지 않은 블로깅에 작은 도움을 드리고 이러한 네트웍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글 : 건강,의학 관련 메타블로그 제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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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9일

Korean Healthlog 양깡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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