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잉글랜드 저널(NEJM, New England Jounal of Medicine) 에 특이한 경우가 보고되었습니다. NEJM에서 뽑은 이주의 방사선 영상으로도 뽑혔는데요, 머리에 딱딱한 혹을 가진 남성의 수술 경과입니다.



<석회화된 혈종 사례 - (C) NEJM>


이 46세 남성은 아주 딱딱한 피하 결절을 주소로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사진 A에서 보듯 왼쪽 이마에 혹처럼 보이는 딱딱한 병변이 있었습니다. 이 혹 또는 뿔처럼 보이는 병변은 24년전에 생겼다고 합니다. 머리를 세게 부딪히고 나서 혹이 생겼는데 이후 아무런 통증이 없어 그대로 지냈었다고 하네요.


최근 새로운 직업때문에 헬멧을 써야하는데 이 딱딱한 혹 때문에 헬멧을 쓸 수가 없어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의료진들은 CT를 이용해 3D 이미지를 만들었고 그림 B에 해당됩니다. 보다 싶이 혹은 뼈처럼 보이네요. 정말 이정도면 뿔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석회화된 혈종으로 진단 내려졌습니다. 환자는 헬멧을 쓸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입니다. 8개월후 다시 시행한 CT에서 더이상 병변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림 C)


Source : Calcified Hematoma of the Skull, Ali-Reza Fathi et al. NEJM, Volume 358:e5  January 31, 2008  Number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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