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 (Mistletoe 미슬토)


① 요법 소개
미슬토는 반기생 식물로 영국, 유럽, 서아시아 지방에 서식하는 나무에 붙어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잎과 가지가 약초로 사용되고, 열매와 식물 그 자체는 독성이 있어서 이용되지 않습니다. 추출물의 성분은 기생하고 있는 나무의 종류(사과나무, 느릅나무, 참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 포플러나무 등), 수확된 시기, 추출물을 정제하는 방법과 상품에 따라 달라집니다. 미슬토 추출물은 물이나 알코올에 용해시키거나, 발효를 시킬 수도 있으며, 일부는 유사 요법 제조의 원칙에 따라 처리하기도 하는 등 여러 제조 방식이 있습니다. 미슬토는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며, 피하주사제로 사용하게 됩니다.
미슬토는 주로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백혈구의 수와 활동성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미슬토의 독성이 암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기도 하며, 항암 치료로 손상된 암 환자의 DNA를 안정화하여 면역 체계 최적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② 암 치료와의 연관성
다수의 연구에서 미슬토 치료가 자궁경부암, 난소암 및 일부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효과를 판정하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소수의 연구에서 미즐토 추출물을 주사하면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치료의 부작용 감소에서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슬토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추출 시기, 식물, 만드는 방법에 따라 성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다 일반화된 결론을 내리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③ 부작용
미슬토 추출물은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게 매우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일부 아주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나 많은 경우에는 오히려 미슬토의 사용이 항암제 투여에 따른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고혈압 치료제, 부정맥이나 심부전 치료제와 병용하여 사용하였을 때 위험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미슬토 식물 그 자체와 열매는 독성이 있으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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