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게 있을까요
무서운 곳, 아픈 곳, 치과냄새가 나는 곳..., 소리가 시끄러운 곳...등등.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대부분이죠.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많은 건 치료가 아프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이겠죠.
특히나 사랑니 발치, 신경치료 등등은
더욱더 이런 이미지를 고착화시키는데 일조하는 치료들이겠죠.

사랑니 뽑고 고생하신 분들이 많으니 그렇다 치고.
신경치료는 어떨까요.
신경치료는 용어부터가 겁을 확 주죠..
그리고 가끔은 신경치료 후에 아파서 고생하시는 분도 많고요..

그런데 신경치료와 관련해서는 환자분들과 조금 의견차이가 날 때가 있습니다.
신경치료라는 게 한 번에 끝나는 치료가 아니니까요.
대부분은 3-4회 정도 내원하시게 되죠.
경우에 따라서는 훨씬 더 내원하셔야 될 수도 있고요..
게다가 뿌리 끝에 염증이 심해서 뼈가 많이 녹은 경우에는
확인하는 과정 속에서 치료기간이 훨씬 길어질 수 있고요
즉 환자분마다 치아마다 상황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환자분들은 당신만은 꼭 그렇지 않길 바라시죠.
누구는 한번 만에 신경치료가 끝났다는데 나는 왜 이리 오래 걸리냐...
그리고 치료했는데도 왜 이렇게 씹으면 아프냐 등등...

어쨌거나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런 신경치료도 종류가 있을까요?






둘 다 신경치료를 한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위에치아는 뿌리까지도 하얗게
충전제가 들어가 있고 아래는 머리 부분만 하얗게 되어있죠..
아래와 같은 치료를 치수절단술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치에서는 이러한 치수절단술이 많이 시행되지만
영구치에서는 치수절단술은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되고
일반적으로는 위의 사진처럼 치근에 있는 치수조직까지 모두 제거하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보시는 것처럼 치수절단술이 치료하기가 쉽겠죠..
그렇지만 성공률은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많이 시행되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근관이 석회화된 경우나, 나이가 어려서 치근단이 완전히 폐쇄되지 않은 경우
유구치의 신경치료 등에 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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