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지속 추진을 천명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장기적 의료공백 대응을 준비하는 모양새다.보건복지부는 16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정부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4월 중 종료 예정이던 지원사업 또한 연장 시행한다.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2차 의료기관으로 환자 전원시 환자의 구급차 이용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이송처치료 지원사업’과 ▲권역응급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오득영 교수가 제19대 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4월부터 2026년 4월까지다.1982년 설립된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는 성형외과 전문의 2,000여 명으로 구성됐다. 매년 1,000명에 가까운 국내외 인원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 APS(Aesthetic Plastic Surgery)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제학술지 Archives of Aesthetic Plastic Surgery를 연 4회 발간하고 있다.오득영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19대 이사진들과 함께 국내 미용성형외과
보건복지부는 오는 2026년 3월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어르신 중심 통합지원체계 모형의 전국 확산을 위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는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사례관리하고, 지역 내 다양한 제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의료·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기술지원형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이달 24일까지 복지부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가 4월 17일 '세계혈우인의 날'을 맞아 사내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레드타이 챌린지(Red Tie Challenge)’를 전개한다. 레드타이 챌린지는 혈우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혈우병 환자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기 위해 미국혈우재단이 2016년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해외에서 매년 진행중인 ‘레드타이 챌린지’를 국내에 전파함으로써 질환 및 캠페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사노피는 지난 4일 하루동안 사무실에 국내 혈우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기온변화, 건조한 날씨, 꽃가루나 황사 등으로 안구 건조와 불편함을 개선하는 의약품인 ‘인공눈물’의 사용이 증가하는 봄에는 건강한 인공눈물 활용법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인공눈물 사용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바른 인공눈물 사용정보를 안내한다고 16일 밝혔다.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면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의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자극을 일시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 카보머, 포비돈, 폴리소르베이트, 히프로멜로오스 등을 주요성분으로 사용하는 인공눈물
오르가즘이 자궁수축을 유발하기 때문에 임신 중 성관계가 조산이나 유산의 위험을 높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임신 중 성관계가 정말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질내사정을 하면 안 되는 것일까?분당제생병원 산부인과 유정현 과장은 유튜브 채널 '나는 의사다-[노노산부인과 ep150]'에서 "임신 중 성관계를 해서 이때까지 '조산이 됐다', '유산이 됐다'는 논문은 없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유 과장은 "임신 초기에는 유산이 될까봐 걱정하고, 중반기 지나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 조산이 될까봐 걱정한다"면서 오
대한적십자사는 15일 서울적십자병원 강당에서 한원곤 적십자 신임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과 채동완 서울적십자병원장을 비롯한 적십자 기관장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한원곤 의료원장은 연세의대에서 의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고대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균관대 교수, 강북삼성병원장과 한국병원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재직 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국민포장을 수상했고 대한대장항문학회장, 대한외과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김은하 교수 연구팀이 생애 초기 발달단계에서 모체의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면역 환경의 이상이 태아의 뇌 신경계 발달과정에 영향을 끼쳐, 뇌 신경발달 장애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전임상연구와 임상 연구를 통해 제시했다.또한 신경발달 장애에서 다양한 면역시스템의 활성화 또는 면역질환이 동반되는 원인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연구팀은 면역 이상이 동반되는 신경발달 장애의 경우, 활성화된 면역시스템이 오히려 신경발달 장애의 중증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면역조절이 뇌 신경발달
폐렴구균 백신을 맞을 때, 혈청형 분포 역학을 고려한 백신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그렇다면 각 국가별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서 흔하게 확인되는 혈청형은 무엇일까?16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는 22F가 소아와 성인에서 공통적으로 빈번한 혈청형이고 , 프랑스는 소아에서 24F, 이스라엘은 12F등 국가별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는 소아에서는 10A, 성인에서는 혈청형 3,19A가 많이 발견됐고, 소아에서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혈청형 중에는 19A, 19F 발병 빈도가 높았다.특히 19A는 감염 환자
더불어민주당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인한 의정갈등 수습에 여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의료대란 해소를 위해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을 향해 의료대란 수습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국민들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라도 두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의료공백이 의료시스템 붕괴로 이어지기 전에 조속히 수습해야 한다”며 “그렇지만 윤석열 정부는 이 사태에 대해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상실한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후 첫 입장표명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의료개혁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생중계 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의 이날 국무회의 발언은 지난 10일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후 첫 공식 입장표명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의료개혁에 대해 변화된 입장을 밝힐 것인지 주목됐다.하지만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을 지속 추진하는 대신 합리적 의견을 더 챙기겠다고 언급하며 기존 입장과 차이가 없음을 밝
의대 교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인한 의료공백 상황에 대해 “더 좋은 의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잠시 불편하고 어려운 길을 가고 있다”며 환자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나섰다.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의사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환자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연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환자분께 드리고 싶은 의사의 마음’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연세의대 비대위는 “의사들은 빠르게 발전하느라 미처 다 갖추지 못한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하고 안정된 좋은 의료 시스템을 만들
더불어민주연합이 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 해결을 위한 영수회담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연합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의료대란 해결 위한 영수회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민·의·당·정 4자 협의체 구성을 합의할 것을 요구했다.4자 협의체에는 의대 교수와 전공의, 의대생, 의사단체, 병원단체, 보건의료 직능단체, 환자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이해당사자 대표들이 참여하며, 사회적 합의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무효화하지 않도록 최대 결정권을 4자 협의체에 두도록 했다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항암화학 병용요법이 EGFR 엑손 19 결손·엑손 21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전이성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단독요법과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에서 병용요법 등의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는 타그리소가 EGFR-TKI로서는 최초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와 페메트렉시드' 조합의 병용요법을 EGFR 엑손 19 결손·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전이성 EGFR 변이 비편평
암으로 진단 시 환자의 디스트레스(Distress)가 높으면 재발 및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가운데 암 환자들이 정서적인 괴로움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정신과적 문제에 대해 평가, 진단을 받는 비율은 10% 밖에 안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많은 환자들이 암 진단 후 스스로 감당하고 견뎌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케어를 받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암 환자들의 정서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 Peer Surport(피어 서포트)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유은승 교수는 (사)한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팀이 미국 노스웨스턴대 김지혜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방광절제술 이후 방광의 크기 및 압력 변화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부분적 방광절제술은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에 요로 동역학 검사(이하 UDS)를 통해 몸 밖으로 소변을 배출하는 기능을 간헐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UDS는 환자 친화적이지 않으며 사용자마다 결과에 변동성이 있고, 연속적인 데이터 수집 능력이 제한된다.또한 카테터 관련 요로 감염의 위험을 초래하며, 고위험 환자에게서는 상행성 신
서울대병원은 최근 ‘약물알레르기 진료정보 공유시스템 시범구축’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약물알레르기의 재발 방지와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한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의 주관하에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국정과제로,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 정보와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국내 의료기관 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 기관으로는 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경북대병원, 서울대 약학대학, SNUH벤처, 플랜잇헬스케어, 비트컴퓨터가 있으며, 사업
세종충남대병원은 지역 필수의료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의료진 7명을 영입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새로 영입된 7명의 전문의는 소아청소년과에 윤영미 교수, 유하니 교수, 김지원 교수, 이비인후과에 김지원 교수, 한승철 교수, 외과에 고명현 교수, 산부인과에 현석환 전임의이다.세종충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세종시 특성을 감안해 신생아와 소아응급중환자, 신생아중환자를 전담할 의료진을 강화했다.윤영미 교수는 신생아와 미숙아 호흡곤란증후군, 유하늬 교수는 신생아중환자실,
전체 폐암의 약 15%를 차지하는 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공격적이어서 빠르게 자라고 퍼져나가며 증상도 더 심하며 예후도 나쁜데, 최근에는 면역항암제를 적용해 치료 성적이 올라가고 있다. 16일 순천향대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신희 교수에 따르면, 최근 소세포폐암에서 면역관문억제제를 표준 항암치료와 함께 시행해 반응이 좋은 경우 장기 생존율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소세포폐암일 때 한쪽에만 암이 뭉쳐져 있는 국소병변만 있다면 수술적 절제를 시도해 볼 수 있지만, 워낙 빠르게 자라나 소세포폐암일 때는
한국MSD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FIGO 2014 III-IVA기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로서 화학방사선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허가로 2014년 국제산부인과연맹(FIGO) 기준 III-IVA기에 해당하는 고위험 국소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들도 키트루다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2022년 식약처 허가를 받은 PD-L1 양성(CPS≥1)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에 이은 키트루다의 두 번째 자궁경부암 적응증으로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