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모두 건강에 이롭고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생활습관으로 여겨지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운동의 종류에 따라 심장에 부담이 되는 운동도 있는 데다, 심장에 도움이 된다고 해도 더 효과적인 운동법이 따로 있는 까닭이다. 경북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장훈 교수는 유튜브 채널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엎드리거나 쪼그리는 자세를 하게 되면 심장에 굉장한 부담을 준다"며 "근력운동을 해서 근육이 힘이 생기면 심장도 마치 힘이 생길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심장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은 운동"이라고 적시했다. 심장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바이엘코리아는 신생혈관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치료제인 아일리아8㎎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아일리아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n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iabeteic Macula Edema, DME) 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등 주요 망막질환 치료를 위해 유리체내에 투여하는 주사제다.아일리아8㎎은 기존의 아일리아 2㎎ 보다 4배 높은 용량(Molar dose)을 통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린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보완해 상반기 내 재추진 한다. 건정심에서도 시범사업에 대한 부정적 의견 보다는 모형 다양화 등의 보완 의견이 많았다.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 임혜성 과장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3월 28일 열린 건정심에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 방안을 보고했다. 시범사업은 지난해 9월 발표된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내 소아진료 지역협력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엑스선, 양전자선 등 방사선을 내는 성질의 '방사성' 물질로 암치료를 할 때의 이점이 정립되면서 갑상선암, 소아 신경모세포종, 신경내분비종양 등에 도입된 방사성물질 암치료법이 전립선암, 소세포폐암 등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견된다. 방사성물질을 통한 암치료는 타깃이 명확해 치료 효과가 높은 데다 암을 제외한 부위에 영향을 덜 미치는 '표적치료' 효과로 각광받으며 차세대 암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다. 방사선을 통해 암을 치료한다는 개념의 방사성물질을 활용한 암치료에서 국내 다발암 1위
전세계 신장암 환자단체 대표들이 4월 중순 한국에 모인다. (사)한국신장암환우회(대표 백진영)는 국제신장암연합(International Kidney Cancer Coalition, 이하 IKCC) 국제 컨퍼런스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폴란드, 인도 등 전 세계 신장암 환우회 회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KCC 국제 컨퍼런스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아시아는 물론 우리나라 최초다.IKCC는 2014년 12월 네덜란드에 설립된 국제 환우회 연맹이다
오늘(3일)부터 의료취약지역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246개소 보건소와 1,341개소 보건지소의 비대면진료가 허용된다. 정부는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지난 2월 23일부터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모든 종별 의료기관의 비대면진료를 허용해왔으나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제외했던 것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중보건의사를 병원에 파견한 이후 전라남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보건소, 보건지소의 비대면진료 허용을 건의한 바 있었다.이날 정부는 "공중보건의사 파견으로 인해 의료취약지역 진료
정부의 무리한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으로 젊은 의사들이 대거 병원을 등진 뒤 남겨진 현장의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높다는 사실이 다시금 확인됐다.또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안대로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닌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지속가능한 정책이 함께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의료계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이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오늘(3일)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병협 관계자와 만나 간담회를 열고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며 필수의료 지원에 대한 논의를 한 자리에서 나온 목소리들이다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은 이달 15일 오픈하는 잠실차병원 신임 원장에 차병원 서울역센터 이학천 교수(산부인과)를 선임했다.이학천 잠실차병원장은 고령 임신, 난소기능저하, 반복적 착상실패, 고령·습관성 유산, IVM(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 등의 최고 권위자로 20년간 난임 치료에 힘써왔다.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와 일산차병원, 서울역차병원 난임센터에서 난임 연구와 진료에 매진해왔다. 총 3만 건 이상의 난임 시술을 시행하며 난임 치료 1세대인 윤태기, 한세열, 이우식, 곽인평, 박찬 교수 등과 함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유전변이 145개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제2형 당뇨병과 연관된 수백개의 유전변이가 기존 연구를 통해서 발굴됐으나, 당뇨병 유전변이들의 기능적인 특성과 인종별 유전변이의 효과 및 합병증에 관한 연구는 미미한 수준이었다.국립보건연구원은 2009년부터 지난 약 15년간 전 세계 20여 개국과 함께 당뇨병 극복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당뇨병 유전체 연구로 88개 국제 공동연구 그룹들이 함께 참여하여 5개 인종
치료의 발전으로 10년 이상 장기 생존이 가능해진 다발골수종. 하지만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이러한 장기적 치료를 이어나가기 위해선 가족뿐만 아니라 국민적 지지와 함께 치료제에 대한 보험급여 등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제언이 나왔다.대한혈액학회 산하 다발골수종연구회 김진석 위원장(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은 지난 3월 30일 한국혈액암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다발골수종의 날(Myeloma Action Day)'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김진석 위원장은 "최근 새로운 표적 치료제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기존의 조혈모세포이식 성적이 향
POSTECH 화학과 김기문 교수, 분자과학교육연구단 이아라 박사, 첨단재료과학부 성기현 박사,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박경민 교수, 서울대 화학과 이현우 교수, 생명과학부 김종서 교수 공동연구팀은 세포 간 커뮤니케이션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을 분리하고, 분석하는 전략(Ortho ID)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세포에서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와 물질을 저장하고 운송하는 소포체 사이의 접점 지역에 주목했다.이 접점은 지질과 칼슘 등 다양한 물질 교환이 일어나는 곳으로 이곳에서 소통을 매개하는 단백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암 환자의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암 치료 성과를 분석한 책을 펴내며 암치료 성적을 모두 공개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암 수술·시술 건수와 같은 양적 지표, 5년 생존율과 같은 질적 지표 등 암 치료 성과를 담은 ‘암분야 의료질 평가 보고서(Outcomes Book)’를 최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이 책은 암 환자들에게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치료 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병원 신뢰도를 높이고, 환자 중심의 우수한 암 치료 시스템을 유지 및 발전시키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서울아산병원 암병
예후가 좋지 않은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환자 치료에 있어서 지난달 1일부터 급여가 적용된 신약 '조스파타'의 임상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 3월 28~30일 열린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4)’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후쿠이 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호소노 나오코(Hosono Naoko) 교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증 선천성 안검하수 환자의 치료 기회 확보를 위해 이마근 걸기술에 사용하는 비흡수성 봉합사를 희소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선천성 안검하수는 선천적으로 눈꺼풀올림근이 약하거나 기능을 못 하여 눈꺼풀이 처지고 시야를 가리는 질병으로 심한 영·유아는 시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약시가 될 수 있으며, 1세 이하 출생아(출생 시 또는 생후 첫해 발현)에서 약 0.18~1.41%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이때는 이마근을 이용해 눈꺼풀을 올려 틈새를 넓히는 이마근 걸기술(frontalis sling)을 통해 중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일 오후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을 통해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및 재난 대비·대응을 위한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이다.순천향대천안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 5월 선정됐다. 이후 10개월에 걸쳐 인력, 시설, 장비 확충을 거쳐 지난달 8일 최종 지정 통보를 받았다. 현재 응급전용 수술실, 음압격리실, 재난 및 응급의료지원실 등이 추가되고, 응급전용 입원실 및 중환자실이 확충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정통보와 동시에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이날 개소식에는 학교법
‘번 아웃’을 호소하며 환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주 52시간 근무에 돌입하겠다던 교수들은 사실상 근무를 줄이지 못했다. 근무시간을 단축해 진료를 줄이는 순간 ‘병원 도산’도 현실화되기 때문이다. 실제 전공의들이 떠난 병원들의 경영난은 최고조에 이르렀다.경영난 장기화에 병동 통합을 비롯한 무급 휴가, 자발적 급여 반납 등 허리띠를 졸라매던 병원들은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위기 대응에 나섰다. ‘빅5병원’ 중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도 지난 2일 비상경영체계로 전환을 알리고 올해 배정된 예산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요즘 한국사회에서 가장 큰 이슈 중의 하나가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사들 간에 벌어진 갈등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암 환자들이다. 암으로 진단되면 조급해지고, 조금이라도 빨리 치료를 받고 싶은 마음에 조바심을 낼 수 밖에 없다.실질적인 피해는 수술 시기나 항암치료의 지연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암의 진행 또는 재발의 위험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그렇다면 진단부터 수술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까지 안전할까? 그냥 마냥 기다려도 되는 것일까?위암 진단부터 수술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피부과 의사가 처방한 연고를 여러가지 사정으로 잘 바르지 않아 여드름 등 피부질환이 악화됐을 때, 의사에게 꼭 말해야 할 것이다. 바로 처방한 연고를 충분히 바르지 않았다는 것을 의사가 처방을 내리기 전에 이야기하는 것이다. 세종충남대병원 피부과 김현정 교수는 유튜브 채널 '나는 의사다-[언니네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제제를 쓸 때 처음에는 좀 약한 것을 처방한다. 그런데 아무런 변화가 없으면 센 연고로 자꾸 올라간다"며 "처방이 잘못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연고를 충분히 발랐는지, 안 발랐는지 이야기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조
성기능을 보전하면서도 안전성이 확립된 전립선 비대증 치료법으로 2023년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리줌’ 시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리줌’ 시술은 ‘수증기 이용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아 최신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리줌’ 시술은 요도로 삽입하는 전달 장치를 통해 수증기를 전립선 조직에 방출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함으로써 소변의 흐름을 개선시킨다. 특히 30~80cc 크기의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에게 치료효과가 탁월하고, 성기능 보전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이에 퍼펙트비
꽃가루에 민감한 알레르기 비염을 겪는 사람들에게 봄철은 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로 1년 중 가장 괴로운 시기이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한 번 시작되면 수주 수개월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때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 요법이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것이다.코세척은 부은 코점막을 가라앉히고 비강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하며 염증 유발인자를 감소시켜준다. 단, 이는 근본적인 비염 치료는 아니고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므로, 알레르기 비염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권고된다.노원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