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이끌어갈 신임 사업단장에 서울의대 백롱민 교수가 선정됐다. 백롱민 신임 단장은 분당서울대병원장 및 건강보험 디지털의료전문평가위원회 위원장, AI 정밀의료솔루션 닥터앤서 2.0 사업단의 과제총괄책임자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바이오 빅데이터 및 정밀의료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정부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신임 단장이 한국인의 유전정보 연구·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자가 신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이 양성범 이사장을 비롯해 주요보직자 등 200여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5대 장종호 병원장과 제 6대 정용진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정용진 병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통 로봇 인공관절 수술과 관절경 수술을 전문으로 각종 스포츠 손상치료를 하고 있으며, 서울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외래교수, 안산병원 병원장, 진주의료원 관절센터장, 순천척병원 관절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견주관
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일산동구 재가 장애인을 위해 재활 지원 물품을 기부했다. 일산차병원은 8일 본원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일산동구 재가 장애인을 위한 재활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개최하고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워 집에 머물며 살아가는 재가 장애인을 위해 위생매트, 기저귀, 방석, 약 달력 등 방문 재활 서비스에 필요한 재활 물품을 일산동구보건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수호천사기금으로 마련했다.전달식에는 일산차병원 송재만 원장, 일산동구보건소 홍효명 소장 등이 참석했다.
차의과학대학교 제13대 총장으로 차원태 박사가 선임됐다. 임기는 4월 15일부터 2년이다.학교법인 성광학원은 차의과학대 신임 총장에 차원태 박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차 총장은 듀크대 생물해부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예일대에서 공중보건학 석사(MPH), 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차 총장은 미국 LA 할리우드차병원을 운영하는 차헬스시스템즈의 최고운영책임자·사장, 차병원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냈다.
2023년 주요 암 중 췌장암과 담도암은 사망률 각각 4위와 6위지만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5~10년 내 사망률 1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폐암 등은 국가암검진에 포함돼 있지만 췌장암과 담도암은 암검진 대상에도 포함돼 있지 않다며 국가 차원에서 효율적인 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췌장담도학회는 지난 5일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중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췌장, 담도 분야 의료 현장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췌장담도학회 이진(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사장은
'스마트 콘택트렌즈’로 눈물 성분을 분석해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박원정 연구원, 경북대학교병원 안과 김홍균 교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김정호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주희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실시간으로 눈물 속 생체 지표를 측정해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혈당이 높은 당뇨병은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합병증을 유발한다. 이때 혈당 수치는 식사 등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의 사직이 이어지자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이 희귀질환을 담당하는 교수들을 붙잡아달라며 빅5병원 원장들에게 호소했다.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지난 3월 28일 국무총리와의 만남 이후에도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정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환자가 중심이 되어 안전하게 치료받을 권리가 보장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현재의 의료공백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5일 밝혔다. 연합회는 이날 빅5병원장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은 대부분이 5대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 그러나 당장
“새벽 2시 간호사 2~3명과 응급실에 있는데 2개월 된 호흡곤란 환자가 이송돼 왔어요. 소청과 전공의가 없는지 오래라 중환자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가 없는 상태였는데 이어서 부정맥 환자가 왔어요. 부정맥은 바로 멈춰주지 않으면 심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위험해요. 곧바로 경련이 멈추지 않는 환자도 왔어요. 보통의 열성 경련은 한 5분 안에 멈춥니다. 하지만 멈추지 않으면 간질중첩증이 될 수 있어요. 경련을 멈추기 위해서는 항경련제를 강하게 쓰게 되는데 일부 약은 인공호흡기 등이 준비된 중환자실에서만 쓸 수 있어요. 그런데 그 때
희귀질환인 '유전재발열증후군'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누맙, 한국노바티스)'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도전에 나섰지만 '향후 근거자료 제출'이라는 꼬리표를 떼는 데 실패했다. 한국다케다제약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니라파립)'는 위험분담계약(RSA) 약제로 급여 범위 확대를 신청했지만 고배를 마셨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한국노바티스의 '일라리스', 한국산텐제약의 '로프레사점안액(네타르수딜메실산염)', 한국쿄와기린의 '올케디아(에보칼세트)', 한국다케다제약의 '제줄라' 등에 대한 급여적정
간섬유화 스캔 검사 결과에 기반한 애자일 스코어(Agile Score)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의 예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간센터 김승업, 이혜원 교수 연구팀은 4일 비침습적 검사를 이용한 애자일 스코어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 예후 예측의 정확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지방간은 지방이 간 무게 5% 이상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인구 약 30%에서 발견된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발생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라고 불렀지만 최근에는 지방간과 동반하는 대사이상에 초점을 둬 대사이상 연관 지방
전세계 신장암 환자단체 대표들이 4월 중순 한국에 모인다. (사)한국신장암환우회(대표 백진영)는 국제신장암연합(International Kidney Cancer Coalition, 이하 IKCC) 국제 컨퍼런스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폴란드, 인도 등 전 세계 신장암 환우회 회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KCC 국제 컨퍼런스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아시아는 물론 우리나라 최초다.IKCC는 2014년 12월 네덜란드에 설립된 국제 환우회 연맹이다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은 이달 15일 오픈하는 잠실차병원 신임 원장에 차병원 서울역센터 이학천 교수(산부인과)를 선임했다.이학천 잠실차병원장은 고령 임신, 난소기능저하, 반복적 착상실패, 고령·습관성 유산, IVM(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 등의 최고 권위자로 20년간 난임 치료에 힘써왔다.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와 일산차병원, 서울역차병원 난임센터에서 난임 연구와 진료에 매진해왔다. 총 3만 건 이상의 난임 시술을 시행하며 난임 치료 1세대인 윤태기, 한세열, 이우식, 곽인평, 박찬 교수 등과 함
3월 다발골수종의 달을 맞아 한국혈액암협회와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완치 여정에 함께 하겠다며 환자들을 응원했다. 다발골수종은 골수 내 면역을 담당하는 형질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의 하나로 빈혈, 폐렴과 같은 반복적인 중증 감염, 골절, 신부전, 심부전 등이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액암 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 암 통계에 따르면 다발골수종의 발생률은 2011년 1,080명과 비교하여 2021년 2,018명으로 10년간 87% 증가했다. 70세 정도의
JW중외제약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가 중증 A형 혈우병 비항체 소아환자들의 관절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라의과대학 미도리 시마(Midori Shima)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열린 미국혈액학회 연례회의(ASH 2023)에서 기존 제8인자 제제로 치료하던 12세 미만 중증 A형 혈우병 비항체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부터 헴리브라를 투여해 관절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약효를 평가 중인 연구팀은 약 3년(145주차)이 지난 시점의 중간 결과 데이터를 공개했다.연구결과에
6세 미만 소아의 고위험·고난이도 수술 가산이 최대 1000%까지 확대되고 고위험 신생아 진료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위험신생아 진료 지역정책수가'가 신설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장관 주재로 개최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소아진료체계 개선 관련 필수의료 보상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자하기로 했다. 소아 필수의료 보상 강화는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5년 간 1조3,000억원(’24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자살 충동까지 생기지만 효과적인 치료법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안돼 환자들 스스로 치료를 감당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군발두통’이다.군발두통은 삼차자율신경두통의 하나로 삼차신경 중 눈으로 가는 통각수용기에 의한 뇌부교감신경반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두통을 말한다.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에 관련된 신경혈관계가 활성화되면서 이에 의해 통증이 발생한다.대한두통학회가 최근 군발두통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편두통/군발두통 환자들을 위한 온라인 대중강의’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원우 교수는
암세포 특정인자(HER2) 발현 양성 전이성 유방암 및 위암 신약인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가 4월부터 건강보험 적용된다. 또한 조직이식 후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치료제 '리브텐시티(성분명 마리바비르)'와 중증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 균상식육종 및 시자리증후군 치료제 '포텔리지오(성분명 모가물리주맙)' 신약에도 보험이 적용돼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 강화 및 필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4월 1일부터 급여를
정부가 AIDS(후천선면역결핍증) 퇴치를 위해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신규 감염을 억제하고 치료율 높여 에이즈로 인한 사망 제로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감염취약군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감염인의 성파트너에게만 지원되던 노출 전 예방 약제(PrEP)의 사용범위를 확대하고 감염취약군의 HIV 감염 조기발견을 위해 찾아가는 검진서비스와 보건소 신속 검사 활성화, 감염취약군의 자가검사 기회를 넓힌다.질병관리청은 28일 전문가 자문회의, 공청회 등을 통해 마련된 에이즈 퇴
액상 바이오플라즈마를 이용해 치료가 까다로운 급성 창상 및 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플라즈마는 기체에 강한 에너지를 줘 전자와 이온이 분리돼 균일하게 존재하는 상태로, 흔히 고체, 액체, 기체 외의 제4의 물질 상태라고 불린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강성운 연구교수)은 액상 바이오플라즈마가 혈관 신생을 촉진해 일반적인 치료로 회복이 쉽지 않은 화상, 찰과상, 외상 등의 급성 창상, 혈관질환 등 손상된 혈관 치료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27일 밝혔다.연구팀은 혈관내피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지난 23일 개최된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콘퍼런스(The 22nd KUOS Multidisciplinary Conference)에서 ‘요로상피세포암종에 대한 GC vs MVAC 화학요법 비교 연구 논문(Gemcitabine–cisplatin versus MVAC chemotherapy for urothelial carcinoma: a nationwide cohort study)’으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이 논문은 요로상피세포암종인 방광암, 요관암, 신우암 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