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이 글로벌 최대 규모 임상유전학회인 'ACMG(American College of Medical Geneticists) 2022'의 연례회의에 참가한다. 오는 21일부터 6일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Music City Center에서 열리는 ACMG 2022 연례회의에 국내 희귀질환 유전진단 업체로서 최초로 참여, 재분석 파이프라인을 통한 희귀질환 진단 연구 성과(포스터) 발표와 부스 내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쓰리빌리언은 자동 변이 해석 소프트웨어인 'EVIDENCE'를 활용, 다양한 증상 군을 가진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당뇨발 치료 시 절단 치료가 지속적인 보존치료에 비해 우울증 발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반적으로 당뇨발 치료 시 절단은 치료의 실패로 여겨지고 있지만 적절한 시기의 절단은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고, 지속적인 보존치료의 부작용 등을 막을 수 있으며, 특히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견해다.순천향대서울병원 족부&당뇨발센터 원성훈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메디케어 청구 데이터 중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당뇨발 및 우울증 장애 코드를 사지 보존군과 절단군으로 나눠 분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다 보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따른다. 여름철 땀날 때 불편하고 특히 운동할 때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면서 안경 착용은 더 불편한 애물단지가 됐다. 안경과 콘택트렌즈 착용에서 해방되기 위해 시력교정술을 두고 고민한다. 하지만, 결정은 쉽지 않다. 수술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각막 손상이나 수술 이후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부작용도 걱정이다.시력교정술에서 중요한 부분은 각막이다. 각막은 안구 가장 바깥쪽에 있는 막으로 사물을 볼 때 빛이 가장 먼저 지나는 곳이다. 눈을 보
코는 호흡을 조절한다. 단순히 호흡뿐 아니라 먼지와 세균 등 유해 물질을 걸러주는 우리 몸 필터 역할도 한다, 코 호흡을 통해 들어온 차갑거나 더운 공기는 부비강을 거쳐 체온과 비슷하게 만들어진다.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날씨와 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으로 코막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를 감기 또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사람들도 많다. 코막힘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 등 다양한 코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코막힘 증상으로 일상에 지장을 받고 있으면 반드시
‘나이 들수록 정말 잠이 줄어들까?’‘왜 악몽은 다른 꿈보다 더 생생히 기억날까?’노년기에 접어든 어르신들이 새벽같이 일어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정말로 나이가 들면서 잠이 줄어든 것일까? 또 평범한 꿈보다 악몽을 꾸었을 때 유독 잔상이 깊게 남는 이유는 무엇인지, 꿈꾸는 동안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궁금하다. 또 평범하게 잠들었을 때와 인위적으로 마취되었을 때, 이 두 상황에 놓인 뇌는 어떤 차이를 보일까?이 책은 수면과 관련한 뇌의 전반적인 기능과 장애, 음식 등 생활 환경 속에서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그동안 잘
차갑던 겨울이 물러나고 따뜻한 바람이 스며들면서 가벼운 봄옷 시즌이 왔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드는 ‘입을 옷이 없다’라는 고민으로 새 옷 구매를 고민한다. 봄옷은 소재가 얇아 실루엣이 달라지고 디테일한 장식으로 느낌이 달라진다. 봄옷 구매를 고민할 때는 소재와 디자인‧색상‧무늬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 목둘레 선(네크라인)이다. 네크라인은 옷에서 디자인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네크라인이 따로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얼굴형으로 계란형 얼굴을 손에 꼽는다. 얼굴 가로가 세로보다 짧아 갸름하면
별개의 문제로 여겨졌던 MRI와 CT 조영제에 대한 과민반응이 서로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MRI 또는 CT 조영제 가운데 한 종류에서 과민반응 병력이 있으면 다른 조영제에 대한 과민반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제적으로도 처음 확인된 것이라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 강혜련 교수팀은 2012~2020년까지 8년간 MRI 조영제를 사용한 15만4,539명과 CT 조영제를 사용한 26만1,4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두 조영제 과민반응 간 연관성에 대해 코호트 분석 연구를 했다.
전립선암 절제술 시 신경 다발 두께를 보존하는 것이 수술 후 성기능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 연구팀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로봇 보조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 105명을 수술 시 보존된 전립선 신경 다발의 두께 정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고, 수술 후 발기강직도(EHS)를 비교 분석해 전립선암 수술 후 성기능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구했다.그 결과 전립선 신경 다발의 보존 정도에 따라 수술 후 기능 회복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3년에 접어들면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은 늘었고, 실외 활동량은 줄었다.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다이어트’와 ‘비만’ 관련 검색량은 1일 평균 3만 건에 이르고 있다. 체중관리 실패로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방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간단한 시술로 빠른 효과를 주는 ‘쁘띠 성형’과 시술 후 효과 유지에 도움을 주는 ‘홈뷰티 기기’ 등 메디컬 뷰티 시장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부담 적은 ‘쁘띠 성형’…주름 제거부터 이중턱 개선까지‘쁘띠 성형’은 얼굴에 칼을 대
국내 의료진이 노인포괄평가를 활용해 고령의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서 표준 항암화학요법 후의 합병증 및 생존율 예측모델을 개발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팀은 2016~2019년 표준항암화학요법을 이용해 치료받은 60세 이상 고령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치료 전 노인포괄평가를 시행해 다양한 평가항목 중 어떤 항목들이 치료 관련 합병증 및 사망률/생존율 예측에 유용한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노인포괄평가는 환자의 신체기능, 인지기능, 정서상태, 영양상태, 사회적 지지기반 및 약물복용 등 항암치료 순응도 및
시각장애인의 밤을 촬영한 15분 남짓의 영상이 있다. 주인공은 잠자리에 들기 전, 안내견을 씻기고 배변 뒤처리를 하고 목을 축이도록 물을 떠다 주었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 영상은 놀랍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관계가 뒤집혀 있기 때문이다. 시각장애인은 안내견의 도움을 받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안내견을 돌보는 존재이기도 하다. 안내견에 의지해 외출하는 시간은 시각장애인의 하루 중 일부분이다.장애인이 보호자로 위치하는 또 다른 관계가 있다. 부모가 될 때다. 시각장애인 여성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경험은 다른 차
레이저 치료는 안과에서 자주 사용하는 치료 방법 가운데 하나다. 단일파장의 순수한 광선을 의미하는 레이저는 빛 에너지로 특정 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거나 절단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안과에서 사용하는 레이저 치료 가운데 라식‧라섹 수술은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눈 안쪽인 망막에도 레이저를 조사해 여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망막 레이저 치료의 종류와 사후관리법을 알아 두면 안과에 가서도 전문의의 설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유영주 전문의로부터 망막레이저 치료에 궁금한 점을 Q&A
흔쾌히 동의하고 싶지 않지만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 살고 있다. 얼굴·체형·피부·치아 등 다양한 외모 요인 가운데 얼굴 인상의 영향력이 크다. 얼굴 성형수술이 많이 성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가 넘어지거나 모서리에 부딪혀 얼굴에 상처가 나면 엄마 마음은 더 불안해진다. 어린이는 대표적인 안전 취약계층이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20년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 분석 자료를 보면, 전체 인구 대비 어린이 비율은 12.2%인 반면 안전사고 중 어린이 안전사고는 2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는 성인에 비해 머리
신장암으로 알려진 신세포암 치료에 ‘고주파 열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주파 열치료(RFA, radiofrequency ablation)는 피부를 통해 전극침을 암세포에 침투시켜 60~100도℃ 열로 암세포를 죽이는 최소 침습 시술이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와 비뇨의학과 손동완 교수 연구팀은 신세포암에 실시간 초음파 CT 융합영상을 적용한 고주파열치료와 복강경 신장 수술을 비교 분석했다.연구팀은 2013~2016년까지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신세포암 진단으로 고주파열치료를 받은 39명과 복강경 수술
자가면역질환인 전신홍반루푸스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기대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물질인 ‘TIP1 펩타이드’가 새롭게 확인됐다.루푸스는 외부의 병원균을 인지해 면역반응을 가동시키는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 TLR)가 과발현해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오히려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아주대병원 서창희 교수 연구팀은 이런 톨유사수용체의 과발현을 막기 위해 톨유사수용체의 신호전달과정에서 활성화되는 단백질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과 세포내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물질을 결합한 TIP1 펩타이드를 개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파괴하는 면역 세포인 NK세포의 활성도가 낮으면 염증 수치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라이프센터 차움(원장 이동모) 디톡스슬리밍센터 이윤경 교수와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팀은 면역력과 염증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면역력의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NK세포 활성도(NKA, Natural Killer Cell Activity)와 다양한 염증 지표 관련성을 평가하고 그 상관관계에 대해 발표했다.연구팀이 7,03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NK세포 활성도가 낮을수록 백혈구와 호중구 수는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가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기업인 ‘허벌라이프 뉴트리션(Herbalife Nutrition)' 자문위원으로 선정됐다. 한국허벌라이프(주)는 뉴트리션자문위원회(NAB, Nutrition Advisory Board) 새 멤버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허벌라이프 NAB는 전 세계 뉴트리션과 과학‧건강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NAB는 허벌라이프 소속 독립 멤버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
이 책 《어느 날 갑자기 불면증이 시작되었다》의 저자는 갑작스럽게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받은 후 불면증이 시작됐다. 그리고 8년 동안 불면증에 시달렸다. 저자는 불면증 기간 동안 잠든 시간과 그날의 상태, 잠을 자기 위해 시도했던 다양한 방법들을 일기로 적고 있다. 불면증 초기에는 동네 보건소에 들러 수면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수면 위생이라고 하는 잠들 수 있게 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지만 잠들지 못했다. 이번엔 대체 의학에 의존해보지만, 역시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그러면서 점점 복용하는 약은 늘어가
“우리 아이는 너무 안 먹어서 걱정이에요.”“우리집 아이는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다고 자꾸 먹어요.”부모 마음에 아이가 너무 안 먹어도 걱정이고, 너무 많이 먹어도 걱정이다. 한편 부모 마음에 아이가 너무 안 먹어서 마른 것보다 적당히 먹어서 튼실한 모습을 더 선호하기 마련이다. 성장기인 만큼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다수 부모들이 아이의 음식 과다섭취에 관대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균형적인 식단과 충분한 칼로리 소모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 불균형적인 식습관으로 영양체계가 무너지면
봄 문턱에 들어서는 입춘(立春)을 지나 3월로 접어들었다. 본격 봄의 시작이다. 날씨가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면서 기온도 점차 오르고 있다. 자연스럽게 발에 땀이 찬다. 땀이 발에 많이 찰수록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런 균들로 발톱무좀이 유발된다. 발톱무좀이 생기면 발톱은 노랗게 변하고, 두꺼워지진다. 발톱 아래 두꺼운 각질이 쉽게 부스러지고 발톱이 갈라지기도 한다.발톱무좀은 주로 고령층에서 많이 보인다. 원래대로라면 발생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노인들은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으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