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 없이 봤으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명강의였다.의사라면 누구나 환자의 behavior change가 얼마나 힘든지 안다. 그 고민에 대한 작은 clue와 더불어, Lab을 바라보는 다른 시야를 제공해 주는 좋은 강의.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이고, 이 강의에 너무 일반화 된 이야기도 많지만 그래도 일반인들에게 이렇게 쉽게 와닿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능력은 배워야 한다. 사실 유시민은 보건 복지부 장관 시절, 6세 이하 입원비 무료 정책을 시작했다가 크게 혼쭐이 난 경험이 있기에 이렇게 확신에 찬 어조로 말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어쨌든 꼭 봐야 하는 명강의.http://www.youtube.com/watch?v=5KZt6PvsMJM[Flash] http://www.youtube.com/watch?v=5KZt6PvsMJM
한달간 저질렀던, 자칫하다 환자의 목숨을 위험하게 했었던 나의 '과오'들.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쓰고 반성해본다. 1. 의식 없음으로 (loss of consciousness) 내원한 환자. 어지러운 증상 외에 아무런 불편함 호소하지 않았고, neurologic exam에서 안구 운동이 안되었기에, 혈압이 80/50 임을 듣고도 아무생각 없이 brain CT를 처방했다. 하지만 brain 문제가 아니였다. EKG에서 V4,5,6 ST elevation이 된 acute MI에 의한 cardiogenic shock이 최종 진단. Arrest 발생 후 제세동, 다시 arrest 수차례 반복후 다행히도 무사히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하였다.이 사건 덕분에 루틴하게 시행하는 EKG의 중요성을 깨닫다. 조금만 v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