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로 신종플루백신 접종계획이 나왔습니다.

일차로 최일선에 있는 의료 종사자 및 전염병대응요원이 접종중에 있죠..







벌써 여기저기 허덕대고 있습니다. 신종플루백신 접종신청하기 부터 아주 지난한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컴맹은 접종신청 포기할 정도로..


이제 보건의료인접종 다음에 학생과, 영유아/임산부 접종이 계획돼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노인과 만성질환자들이 예정돼있죠..


학생접종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미루어 짐작이갑니다.

맞을 사람 안맞을 사람.. 신종플루 확진받아서 안맞을 사람, 의심되서 타미플루는 먹었는데 확진판정 안받아서 맞아야되는지 말아야되는지.. 혼란스럽고..

학교에서 대상자 파악해서 인적정보 수집해서 등록하는데 아마도 서버는 다운돼서 자료 업로드 시키는데만도 애를 먹고 있을 것 같네요(의료기관용 자료입력위한 서버도 밥먹듯이 다운되고, 연락처는 하루종일 불통).


정말 지난한 과정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만59개월이하 영유아와 임산부 접종이 시작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접종대상이 되는 사람은 질병관리본부의 신청사이트에 공인인증서로 로긴해서 신청하면서 해당 지역 보건소를 지정하고, 접종가능한 의료기관목록에서 자신이 접종을 원하는 병의원을 선택하여 접종신청을 합니다.

보건소에 해당 자료가 취합돼고 해당 병의원에서는 관리화면에 자신의 병원에 접종신청하는 명단이 뜨고, 백신배송 요청을 하면
보건소에서 해당하는 사람의 백신이 해당 병의원에 배송을 하고.. 백신이 병의원에 도착하면 개별연락을 받고 해당 병의원에 내원하여
접종이 이루어 지겠죠..


컴맹은 어찌 접수 하나요? 보건소에 요즘 통화하려면 하늘의 별따기 인데..


IT강국이라 그런지 모든 행정업무를 웹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요? 컴맹은 예방접종신청도 할 수가 없으니..


어르신들은 어떻게 접종 신청을 하죠?  그냥 자녀들이 다 해주면 되나요? 그럼 자녀가 없거나, 도움받을 수 없는
독거노인은 어떻게 하나요? 주변에 보면 누구나 요즘 컴퓨터를 잘하니까 능수능란하게 할 것 같은데.. 실제 모두 그런가요?


정작 접종이 필요한 환경에 노출돼 있는 분들에서 접종신청이 불가능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좀 잘 챙겨주는게 선진사회가 아닌가요?


아무리 IT강국도 좋지만 모든걸 컴퓨터로만 해결하려고 하는 것도 결국 행정편의주의죠. 실제 사회를 들여다 보고 일을 진행해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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