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신감정편’으로 유명해진 송형석 선생님이 순정만화잡지 ‘Wink’ 1월호부터 만화 ‘순정의(純精醫)’를 연재 중입니다.


wink는 이런 모양의 순정만화 잡지입니다.
wink는 이런 모양의 순정만화 잡지입니다.


혹시 송형석이란 이름은 잘 몰라도 무한도전을 좋아하신다면 '무도' 정신과 의사로는 기억되고 있죠.
혹시 송형석이란 이름은 잘 몰라도 무한도전을 좋아하신다면 '무도' 정신과 의사로는 기억되고 있죠.

송형석 선생님은 작년에 ‘위험한 심리학’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에 올리고 의사 밴드 ‘Aside’의 드럼과 신서사이저를 맡아  연말에 북콘서트 공연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평소 정신과에 대한 편견, 공포심을 없애기 위해 (또는 방송에 맛을 들여서?) ‘태연의 친한친구’, ‘박명수의 2시의 데이트’, ‘무한걸즈’, ‘우리 결혼했어요’ 같은 프로에서 연예인 심리분석과 정신과 소개를 하고 있었다가 그 연장선에서 이 만화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너무 다재 다능하다고 해야할까요?

이런 송형석 선생님의 만화사도 굴곡이 있었습니다. 송형석 선생님이 직접 그린 자신의 만화사 이야기입니다.



송선생님의 만화에 대한 관심은 어릴 적부터 시작되어 고등학교 때까지 안 본 만화가 없을 지경이었답니다. 순정만화에 빠진 것은 친구의 권유로 보게 된 김혜린의 ‘북해의 별’이 그 시작이었죠. 다른 만화에서 보지 못한 섬세한 심리묘사, 역사 서술, 아름다운 그림체, 신화들을 보면서 5년 이상 순정만화에 푹 빠져 살았다고 하니 의외죠? 2000년도에는 의학 인터넷 매체 메디게이트에 만화 웹툰 ‘닥터매드’를 연재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제가 만든 국내 최초의 의학 만화(?) 만화 항생제 뒤에도 닥터 매드를 그려 넣어주셨죠~~! (그때 우리 둘다 젊었는데...)

실제 3회까지 연재된 만화는 순정만화 풍은 아니고 평소 즐겨 그리던 명랑 개그 만화 스타일입니다. 내용은 정신과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상황 속의 ‘마음’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진행된 게 아니라서 평하긴 이르지만, 무척 기대되고 점점 흥미진진해 질 거라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엄하고 어려운 정신과 선생님에서 상담하고 싶은 선배 오빠 이미지를 심어 주는 데 공헌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지 공감가는 만화 - 나는 정상이고 남은 이상하다고 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무지 공감가는 만화 - 나는 정상이고 남은 이상하다고 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부디 제 만화와 글이 정신과의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제 마음이 평안해질 것 같습니다.”  - 마음과 마음 정신과 원장 송형석


언제나 멋있게 사시는 송형석 선생님 화이팅!

언제나 멋있게 사시는 송형석 선생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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